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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3 20:10
아들.딸에게 이르는 말
 글쓴이 : 海印
조회 : 684  


오늘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딸들아!

첫째, 문득 헛소리란 생각이 들어서 지운다.
둘째, 생략.
셋째, 생략.

이하 생략.

海印導師.


沼岩 13-08-23 20:51
답변  
좋은 말이다.
그러나 아이들의 특성은 늘 지켜보는 부모가 더 잘 아는법.
내 큰아들에게는
첫째 스스로 행하라.(시켜서 하지말고 능동적으로 하라)
둘째 남을 배려하라.(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셋째 말을 천천히하라(말을 내 뱉기전에 먼저 생각을 하라. 실수를 줄일수 있다)

둘째에게는
첫째 친구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라.(너무 친구좋아해서...)
둘째 내 자신에게 좀 더 관대하라.(너무 완벽해지려고하면 스트레스 받는다)
셋째 적당히 즐길줄 아는 인생을 만들어라.(전문직 일을 하겠지만 너무 일에 매달리지말라는 뜻이다.그래서 테니스, 사진을 배우고있다)

이런 충고가 어느시점이 되면 또 변하게 될것이다.
와이리 13-08-23 20:55
답변  
아들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여러 수십가지이겠지만
한 마디로 '잘 먹고 잘 살아라~' 요거 한 마디면 되지 않을까 싶다.

잘 먹는 것도 잘 사는 것도 사람마다 다 다르겠다마는..  암튼~
수동적으로 주는 대로 먹지말고, 능동적으로 골라서 먹으라꼬... ㅎ
묘청 13-08-23 21:43
답변  
와이리는 남에게 "초'를 치는데는 세계에서 최고다.
지금, 우리아그들 세대에는 먹는 것이, 큰 집이, 돈이, 고향이 그렇게 중오치 않다.
지 맘대로 살고, 남의 구속을 안 받기를 원한다.
무엇으로 보나 우리보다는 월등히 똑똑따.
벌초가 우리가 낫고, 제사지내는 방법도 우리가 낫고, 부모에 대한 효심이 그눔들보다는 월등히 낫지만....
     
와이리 13-08-23 22:06
답변  
요즘같이 복잡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여러 말을 하면 잔소리 밖에 안 된다카이~

간단 명료하게 '니가 알아서 잘 먹고 잘 살아라~'
책임과 권한을 100%부여하는 자율...  초 치는 게 아니고~
海印 13-08-24 08:35
답변 삭제  
가르침도 그의 인생의 과정과 배움에서 나온다.

즉, 海印은 소시 적 팔자가 사나운 바람에 오로지 살고 죽는 데(To be or not to be), 전력투구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위 세 줄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 온 인생역정에 따라서 각자 나름대로 인생관과 좌우명이 틀린다. 그것을 우리 다음 세대에서 받아 들이고, 안 받아들이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의 자유다. 그러나 선인들의 지혜를 받아 들이는 것이 좀 더 이 풍진 세상을 살아 나가는 데, 유리한 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틀림없다.

다만 <이 세상은 현재가 안전하다고 내일이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하니 모든 면에서 겸허한 자세로 살고, 아무데나 대가리 들이밀고 함부로 까불지 않는 것이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는 사실도 틀림없다.

또한 조선조 이방원이 같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라고 정적을 회유하려고도 하면서 온갖 악행(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 이복형제를 참살한 행위)을 저질렀지만, 결국 이년 저년 안 가리고 좌처먹다가 최악의 문둥병이 걸려서 보기 흉하게 귀천세 했다.

海印은 오로지 중생들에게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목적으로 몇자 휘갈긴 것 뿐이다. 다른 목적은 전혀 없다. 이 나이에 무슨 지역 국회의원에 나갈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비번날 아침 동백동에서.....

三世의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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