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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7 08:22
내가 확실히 깨닳았다.(해탈)
 글쓴이 : 西岳
조회 : 631  
옛날 이바구 하나.

한국 5대 사찰 하나인 합천 해인사에서
실제 일어난 ducumentary 이바구다.
어느 비내리는 가을날
많은 스님들이 할일이 없어
해인사 대웅전 hall 에 다들 우두커니 앉아
합장을 하고 좌선을하고 모여 있있다.

그런데 적막한 오랜 靜寂을 깨고
최고 노장 스님 한분이 갑자기
양손으로 자기 무르팍을 탁~ 치시면서
" 아 항~ 알았다"
큰소리로 외치셨다.

눈깜고 반쯤 졸고 있던
좌중에 스님들은 모두 깜짝 놀라
노스님께서 큰 깨달음이 와
불교의 解脱 경지에 도달하셨나 보다.

젊은 스님들이 얼른 방석을
부처님 앞쪽 앞자리에
깔고 그 解脱 도사 스님을 모시고
해탈하신 이치 깨닳으신 진리를
설법으로 듣기위해 준비했다.

앞자리 강단에 나가 앉으신
노스님께서 form フォーム 잡으시고
방금 깊게 깨닳은 이치를
스님 군중앞에 설법하셨다.

"내가 확실히 깨닳아 알게 됐다.
....."

解脱하신 스님의 설법 내용은
옛날 우리 고등학교때
이종룡 국어 샘님께서
재미나게 이야기 해주신 내용이다.

본 이바구 결론을 기억들 하려나?
기억에 천재, 나미가 교수는 기억하겠제?

沼岩 13-09-17 11:00
답변  
나는 서악이 해탈한줄 알았네...  ^.^

아무리 유명한 고승이 한 설법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릇이 되지않거나,
왜곡을 하는 경우도 있다.

성철스님 열반송을 일부 종교에서
"그 장좌불와 수행한 고승이 돌아가실때 무리를 속이고, 무간지옥에 떨어진다."고
고백을 했다고 이용하기도 하고....
부처님 오신날 법어에 사탄이여 어서 오십시요.당신은 원래 부처님입니다. 하는 말도
부처 = 사탄 이라고도 한다니...
묘청 13-09-17 11:13
답변  
나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평범한 사람이 해탈했다카면 정신이 돈 것을 이약하는데 소암 말마따나 "서악"이 해탈한 줄로 착각했네.
와이리는 어디가 아프나? 해탈했나? 귀향했나?
조용하네.
잔디에 풀 뽑으러 간나?
     
와이리 13-09-17 13:00
답변 삭제  
와이리는
그저께  귀향도 했고  어제 잔디밭에서 풀도 뽑았고
조금전에는 경주 시내바닥에서  칼국수도 한그릇 얻어 먹었고
지금은 커피 한잔 얻어 마시러 2층에 올라와서 친구들과 놀고있다~
西岳 13-09-17 17:32
답변  
비가 추지륵 추지륵 내리는 날에
해인사 노장 스님께서 골돌히 연구하여
 해탈하신 결론
" 사람 콧 궁기가
아래로 뚫린 이유를 알아 냈다.
콧궁기가 위로 뚫려 있으면,
빗물이 들어가 곤란하기 때문에
빗물이 안 들어가도록
콧궁기가 아래로 뚫렸다"

대단한 해탈 내용 설법을 기다렸던
모든 스님들은...
海印 13-09-17 21:44
답변 삭제  
解脫이라는 거 엄청나기도 하고, 별것 아니기도 하다. 즉, 物像에 대한 愛着이 있으면, 해탈을 하나 마나고, 물상에 대한 애착이 별로 없으면 해탈은 곧 완성과 영원한 자유의 쟁취를 뜻한다.

이 땅에서 그렇게 유명하시고, 당시 고위 정치인들이 한 번 만나기를 청하면, 그에게 실행시 무릎이 까지는 <三千 拜>를 행하지 않으면 아예 대면하지도 않던(속세의 출세한 인간을 만나기 싫어한 핑계성 주문) 大覺을 하신 성철 스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질병에 걸려서 부산시 소재의 모 병원에 치료를 3년간 받으러 다닌 일이 있었다.

그 광경을 보고 나서 일반 신도들이 이렇게 말했단다. 도대체 뭣인가? 대각을 하신 스님께서 성질나면 불같이 화를 내고, 맛있는 음식을 달게 잡수시고, 몸이 아프면 병원에 치료한다. 그러면 대각을 하신 성철 스님이나 일반인이나 무엇이 다를 것이 있겠는가? 대각을 하면 뭘 하나? 일반인과 똑같은데, 그야말로 大覺은 大邪欺劇이다. 그래서 실망한 신도들이 더러 있었다.

또한, 유명한 성철과 동시대의 서암 스님(조계종 9대 종정)께서도 봉암사 선방에서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무릇 도인은 스스로 질병을 다스릴 수 있다고 큰소리 쳤지만, 막상 자신의 대운이 다한 시점에는 어쩌지 못하고 3년간 질병과 뇌출혈로 고생고생하시다가 돌아가시니, 제 아무리 높은 수행을 해도 늙고 병들고 죽는 생물학적인 이치에는 벗어날 수 없는 것임을 몸소 보이시니, 그때 일반 신도들의 실망하는 마음이 어떠했겠는가?

옛날에는 스님들께서 조용하게 명리학문과 주역을 달통해서는 자신이 입적하는 날 전에 <제자들아! 이제 나는 가련다.>라고 말씀하시고, 목욕재계 沐浴齋戒를 하고 조용히 눈을 감고 장좌불와를 하시든지 아니면 선체로 떠난 그야말로 노승의 죽음에 걸맞게 멋진 귀천세를 하였다는 고사가 전한다. 따지고 보면, 옛 고승과 오늘날의 고승은 소위 易을 알고 모르는 그 차이일 뿐이다.

사실, 海印도 약 11년 전에 한국의 고승 모 스님에게 법문을 청해서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그가 하는 법문이란 것이, 옛날 중국의 6조 선사님의 영웅담 같은 기행과 어록 등 실로 비현실적인 역사속의 망자 관련 이야기일 뿐이었다. 그 후 海印은 어느 스님에게도 법문을 청한 적이 없다. 고승의 법문을 들을 가치가 전혀 없음을 철저하게 그때 파악했기 때문이다.

kj3021은 똑똑히 들어라. 나 海印 다시는 이런 소리를 안 한다. 봐라! 해탈! 열반! 기독교의 사탄! 가브리엘 천사! 염라대왕! 옥황상제! 극락세계! 천당! 그것은 모두 인간에게 공포심을 심어서 인간의 정신세계와 물질세계를 영원하게 지배하기 위하여, 소위 종교를 이용하려는 사악한 자들이 특정 인간을 최종적으로 굴종시키기 위하여 만들어낸 <말의 수사 修辭요! 장난일 뿐이다.>

사람은 그저 가장 인간답게 한세상을 살아가고, 호호탕탕 마음 내키는 대로, 다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선에서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살면 三生에서 부족함이 없게 된다. 최고관리자 서악이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 공간에 글을 아끼려는 海印의 이 말을 듣기 위하여, 유도성 글(해탈 관련)을 쓴 것으로 알지만, 현재 관내가 조용하고 또한 추석 선물의 강설을 들려주기 위하여 한마디 했다.

장차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누구든지 겸허한 마음으로 잔머리 굴리지 말고, 자신을 제외한 누구든지 나보다 뛰어나고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타인의 출세나 축재나 개인적인 영화를 절대로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마라. 그것을 어기면 그대에게 바로 불행의 씨앗이 잉태되는 서막임을 처절하게 알아야 한다.

다시 한 번 쉽게 말하자면 이렇다. 태산을 세 시간 이상 계속 쉬지 말고 올라가라. 그리고 한 발자국도 내디디기 힘든 상황에 부닥쳐보라. 그것이 바로 중생이 解脫을 알게 되는 방법론상의 지름길이다. 똑똑한 중생들이여!!!

 

그래도 海印은 한국 불교계의 거물이었던 청담 스님의 예지력과 성철 스님의 솔직함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열반에 앞서 성철 스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다고 들었다.

즉, <내가 뭇 중생들에게 평생 많은 거짓말을 해댔으니 그것이 미안할 따름이다.>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몇천 년 전에도 人間 最初의 聖者 부처님께서 열반(涅槃 : 타고 있는 불을 바람이 불어와 꺼 버리듯이, 타오르는 번뇌의 불꽃을 지혜로 꺼서 일체의 번뇌나 고뇌가 소멸된 상태, "높여 이르는 말로 세상을 떠나다.") 前에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들었다.

즉, <제자여! 나의 열반을 슬퍼하지 마라. 그대들은 오로지 끊임없이 수행하고 정진 또 용맹 정진하라.>

海印導師.
海印 13-09-17 22:11
답변  
그래도 海印은 성철 스님의 솔직함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열반에 앞서 성철 스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다고 들었다.

즉, <내가 뭇 중생들에게 생평 많은 거짓말만 해댔으니 그것이 미안하다.>

그래서 몇 천년 전에도 부처님께서 열반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즉, <제자여! 나의 죽음을 슬퍼하지 마라. 그대들은 오로지 끊임없이 수행하고 정진 또  용맹 정진하라.>

海印導師.
     
소암 13-09-21 20:58
답변 삭제  
해인도 성철스님 열반송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는 우를 범했다.
열반송을 해설한 글을 찾아서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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