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19 21:23
빗물을 한 받아 놓았다.바게쮸
|
|
글쓴이 :
묘청
조회 : 704
|
새벽 6시부터 내리는 비는 무서웠다.
그래서 나가서 비를 논랄 가치 마지면서도 집 기초 콩크리트를 점검하고 바게쮸에 빗물을 담아 왔다.
옛날에 삼푸란게 없을 때에 우리 누부야들이 빗물로 머리를 감으면 미꺼럽따고...
나는 그추억이 생각나 오늘 아침에는 빗물에 머리를 깜을라꼬.
어제는 한국날짜로 추석이었는데 가게가 바빠 잊어뿌고 그냥 넘어 갔다.
보름달도 못 봤따.
아화에 전화도 못했다.
찰시루떡 주문도 잊어뿌고.
소낙비라 이제 비가 거치네.
마누라는 아침준비한다고 딸가닥거리는데 뭘까!
잘 자거라.
친구들은 피곤했겠다.
고향 찾는다고......9/19/13. 아침 7시 20분에. 시카고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