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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9 21:23
빗물을 한 받아 놓았다.바게쮸
 글쓴이 : 묘청
조회 : 704  
새벽 6시부터 내리는 비는 무서웠다.
그래서 나가서 비를 논랄 가치 마지면서도 집 기초 콩크리트를 점검하고 바게쮸에 빗물을 담아 왔다.
옛날에 삼푸란게 없을 때에 우리 누부야들이 빗물로 머리를 감으면 미꺼럽따고...
나는 그추억이 생각나 오늘 아침에는 빗물에 머리를 깜을라꼬.
어제는 한국날짜로 추석이었는데 가게가 바빠 잊어뿌고 그냥 넘어 갔다.
보름달도 못 봤따.
아화에 전화도 못했다.
찰시루떡 주문도 잊어뿌고.
소낙비라 이제 비가 거치네.
마누라는 아침준비한다고 딸가닥거리는데 뭘까!
잘 자거라.
친구들은 피곤했겠다.
고향 찾는다고......9/19/13. 아침 7시 20분에. 시카고에서

와이리 13-09-19 21:29
답변  
오늘.. 지금 이 순간도 추석날의 한 순간이다. 어제가 아니고..
한가위 보름달이 휘영청 밝고 높게도 떠 있더라~
조금 지나 자네가 볼 그 달이 말일세.

내려 가는 날에는 일요일 오후 6시에 출발해서 밤 10시에 도착했었고
추석날인 오늘 올라 오는 길은
경산에서 11시11분에 출발해서 용인에 16:30 경에 다달았으니
평소에 비해 약 2시간 더 결린 것 같네. 도로가 많이 막히지는 않았고..
묘청 13-09-19 21:55
답변  
니가 머 TV에 나오는 교통 아나운서가?
하니가 만든 아침반찬을 보니 양배추 찐 것(밥 사묵글라꼬), 수박, 양념간장, 매래치뽂꿈, 깻잎, 녹차, 양념장, 풋꼬치,무우말랭이 문침, 애호박을 넣어 국거치만들고 들깨를 찍어 넣은것(이름을 잊어뿌다).
내가 갔따 바치는 돈에 비해 반찬이 너무 초라하다.
둘이 묵는 아침이라 밥맛도 엄따.
와이리는 포항에 가서 머 어더 묵건노?
물회, 놀부보쌈, 사시미, 꽁치 말린거, 국밥.........
     
와이리 13-09-20 07:42
답변  
궁금하나..?
추석 전날은 얻에 가나 밥 파는 집이 별로 없어서
낮에도 경주애서 이집 저집 찾아다니다가 겨우 한 그릇 먹었고
저녁엔 포항에서도 마찬가지라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문열린 집으로..

궁금하면 이리로 날라 와봐라~ 앉아서 다 알려고 하지말고..
해인 13-09-20 08:12
답변 삭제  
묘청이 보름달 보고  고향생각 많이 났겠구나.

그래도 내가 머물고  있는 그 땅이 바로 지상의 낙원이다. 이 말은 틀림없는 말이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강건하게 잘 지내라.

그리하다 보면 어느 날 운기가 돌아오면 소원성취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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