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25 20:45
음악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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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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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클래식, 다른 사람은 복음성가만, 혹자는 7080만 또는 이미자 노래만, 미국인 같이 생긴사람은 팝송만 듣다.
그래서 서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CLASSIC을 듣는 사람은 대중가요 듣는 사람을 보고는 "저것도 노래라고! 저질카고", 대중가요 듣는 사람은 클래식 듣는 사람에게 "도야지 목따나카고", 찬송가 전문은 "우리는 세상적 노래를 안 듣소카고", 잘난척하고 POP SONG만 듣는 사람은 한국노래도 노랜야고....
나이가 들어도 젊은 노래를, 젊어도 옛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 꼭히 나이와 노래는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음의 예는 아직도 나이는 청춘이면서 아래와 같은 노래를 좋아하는 군상들을 위한 나의 "비장의 무기"인 "CD"를 완성하여 곡명을 기록하고 내 흉중의 글을 게시판에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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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13, 새벽 4시50분에서 6시 50분.(제작 시간), 장소는 지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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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지금 초겨울이다.
새벽에는 10도 미만이다.
9월달에는 날씨도 미쳤다.
능모, ys, 욱이 부인, 성노사모님을 위한 노래들.
특히 용인의 VW "부여댁"을 위하여 마지막에 "추억의 백마강"으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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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아있는 가로수(이미자, 60년대 영화 주제곡)
2)낙조(문주란, ys가 좋아 한다케서)
3)저 강은 알고 있다. (이미자, 내 중학2년 때에 저세상으로 간 7살 난 내 여동생이 잘 불렀다)
4)여보! 정말인가요(이수미, 귀한 노래다)
5)홍콩의 왼손잡이(이미자)
6)눈을 감고 사랑하리(나훈아, 드물게 좋은 가사의 노래니 듣소)
7)동백꽃 피는 항구(여수를 소재로 한 이미자 노래. 돌산, 오동도 다리, 장군섬)
8)미워도 다시한번(남진의 데뷔 당시 목소리에 오리지날 반주, 귀하다)
9)흑산도 아가씨(흑산도에 이미자 노래비가)
10)논개(김동기의 듣기 힘든 노래, 나는 가지고 있다)
11)울어라 열풍아(죽은 조미미, 능모가 노래를 미친듯이, 은강은 경음악을 돈듯이 좋아하고...)
12)아네모네 마담(70년대에 다방 마담, 레지들이 좋아했고)
13)팔도기생(김부자, 시를 읊던 선비님아......)
14)여자의 일생( 우리 엄마들의 한많은 여자의 일생을 대변하이)
15)추억의 백마강(배호의 구성진 목소리, "부여댁"은 듣고서 친정의 부모님이 생각나서 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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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CD 제작후기다.
특히 사모님들 중에 CD가 필요하시면 남편을 통하지 말고 직접 "보내 주이소"카면 보내오리다.
남편이 요구하면 건방지다는 생각에 안 보낼낍니다.
원본을 만들어 두장의 COPY를 떠서 하나는 내가 다른 하나는 음악 전문가한테 무료로 주어 시험해 볼끼다. 좋으면 COPY에 들어가지!
내가 CD를 만든다고 아물따나 만들어 남에게 주지는 않는다.
그러니 듣는 사람도 심심풀이도 듣지 말고 성의껏 들어라.
"추워, 추워 못 살겠다.
내몸도, 마음도..........".
CHICAGO에서 CD를 강제로 떠 맡끼는 얼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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