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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30 10:33
시카고 야경
 글쓴이 : 海印
조회 : 648  


묘청이 이멜로만 소식을 전하고 잠적했기에 이곳 어느 골방에 짱박혀서 가을을 타는 것 같아서 잠시 시카고 야경사진을 주인 허락없이 막 퍼와서 올린다.

중차대한 CD제작을 완료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는 모양인데, 묘청의 소식을 기다리는 3021이 많다. 그러하니 재빨리 나타나서 근황을 알리거라.

와이리가 홍유환이 사무실에서 낼모래 점심시간에 묘청의 CD 전달모임을 가진다고 문자를 보냈다.

유환이 회사급식 맛을 보여줄 지, 아니면 보리굴비 맛을 보여줄 지, 가봐야 알겠지만, 그게 그거다. 요즘은 연소가 잘 안되는지, 입맛대로 막 먹으면 체중조절이 안 된다. 그래서 대충 시래기 된장국에 김치깍두기가 주식이다. 물론 간식은 틈틈이 주식보다도 많이 먹지만, 그것 조차 기피할라면 차라리 죽은 것이 낫다는 생각에 신경끈다.

그래서 사람은 막말을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또 한번 느꼈다. 옛날, 불국사에 기념품 장사를 하는 배도생씨라는 부자(소암은 잘 알거다.)가 살았다. 그 양반이 고혈압에 당뇨에 좌우지간에 병이 들어서 누가 가서 먹는 음식을 보니까, 보리밥에 김치 시래기국만 먹더란다. 그래서 그양반曰 (부자! 별 볼일 없네. 쇠고기 국밥도 못 먹는 부자. 나는 안 할란다.)

그런데 요즘 나는 당뇨는 없고, 혈압은 혈압약 하루 두 알 복용으로 지극히 정상(120/80 맥박 55)을 유지하고 있으나, 먹고 싶은 등심과 생선회와 감자탕 등을 그냥 바라보기만 한다. 물론 가족이 함게 먹을 때는 죽을때 죽더라도 마음껏 먹는다. 그래서 울 딸내미왈, (아빠는 먹음직한 음식이 있으면 밥 한그릇을 다 비우는데, 평소에는 세 숟갈 밖에 안 먹고 어떻게 체력유지가 되남요?)

그래도 체중 82KG를 목하 유지중이다.

묘청아! 잘 지내거라.

雙門洞에서 海印.


묘청 13-10-30 19:56
답변  
고맙기는 한데 요즈음은 내 마누라 친구, 선배하고 인도니시아, 호주에 대필, 경영, ys, 해적에게 보낼 CD맨든다꼬 바뿌다.
한편, L.A. 박승준이가 원하여 미지막 떠리미 장사에 열을 올리지만 요즈음 와 그카는지 굴러가는 낙엽만 바도 실푸다.
해인아 알아 맞춘 나가 "추남"이란걸 우째 알았는공.
너거들은 좆켔다.
만나서 헛소리도하고, 밥도 묵고.
유환이 회사 밥이든, 보리굴비든 만나 재미만 있으면 채고다.
개중에는 CD때문에 나오라면 나가 미안시러버니 CD는 9차, 십차 문제고 친구만는 재미로 나오소.  개중에는 더러번 CD로 똥개 훈련시키나칼 사람도 분명히 있응 수 있제.
그라면 유환이는 회사에서 먼데 회사밥을 친구들한테 막 퍼줄 수가 있노.
백제 남용하다가 유환이 자리가 위태해질라.
시카고 다운타운의 밀레니엄 공원에 마리린 먼로 동상(이동식)이 있었는데 사람들의 반대로 철거했다.
낙서와 뺑키칠을 해사서 당국도 골치가 아팠다.
시카고 눔도 모리는 것을 한국눔들이 더 잘 아니 차무로 무서번 시상이다.
INTER- NET이 그러케 맨들었나!
해인이, 와이리가 똑똑해서 그러나.
"신라인", "남사장"이 올린 "시"들이 내 심금을 울리네.......
시카고는 지금 겨울도, 가을도 아닌 어중간한 날씨에 오늘은 찬비가 내린데.
슬퍼서 또 우째 하루를 보내지...
      10/30/13. 새벽 6시에.
西岳 13-10-31 09:08
답변  
시카고는 인구 약 천이백만
서울시 인구 숫자쯤 되려나.
미국에서 1)New York 2) Los Angeles
3)그담이 chicago 순서이다.
시카고 야경이 멋있네.

해인도사가 방문하고픈
꿈에 그리는 도시인 갚다.
사진도 올리는 것 보면...

박사장님네 댁은
사진속에 구석에 한 점으로 보이나?
해인 13-10-31 10:15
답변 삭제  
시카고  야경!
이 사진을 보고 맨 처음 묘청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래서 사람이  먼저라는 이치다.
장차 어느 날에 미국 땅을 발 디디게 되먼 함 방문해보자!
海印.

지금  집체교육 시간이다.  잘  지내라.!!!
西岳 13-10-31 10:17
답변  
시카고 가면 반드시 체험해야할 곳이 이 있다.
박사장은 그런곳에
얼씬하지도 마라고 말리겠지만..

흑인촌 slum 街  즉 harlem 街
꼭 하루정도는 직접 혼자가서
체험해 보고와야
미국의 허와실 을 생으로 체험하게된다.
해인 13-10-31 10:39
답변 삭제  
좋은  제안이고  흥미가 진진하다.
그러나 참자.
왜냐하면, 제 아무리 천하의 海印이라도  총 한방 급소에  맞으먼 우주와 역사가 끝난다. 제 아무리 무술에 날고 뛰는 놈도 다아 마찬가지다.
그래서 깨달은 자는 이 세상을 스스로 타고 난 분수대로 안전하게 산다. 서악 고수야 알긋나? ㅎㅎㅎ

海印導師.
묘청 13-10-31 12:15
답변  
우리집이야 날아 다니는 먼지보다 작은 박테리아다.
시카고 슬럼가(빈민가)는 뉴욕, 필라같이 살벌치는 않지마는 김교수가 들어 갔다가 조떼기 나온다.
여권, 수표, 돈, 나이키 신발, 지갑, 전하기, 안경, 코트, 귀막이, 장갑, 카메라까정 다 빼끼고 존나게 얻어 터지고, 반쮸만 입고 기어 나온다.
한부래 거카지마라.
니가 무슨 사회사업가도 아니고하니 조은 거만 구경해도 니 평생 다 못한다.
니가 잘 계시는 어무이를 생각해도 그따구 입에 발린 소리는 하덜마러.
해인이가 시카고에 오면 좀 거들먹거리겠지.
10단이 넘는 유단자니까.
하지만 박격포 한방에 아예 지구에서 갑자기 업서진다.
"용쟁호투"에 이소룡과 미 흑인 꺼다리와 맞장 붙어 이기는 것을 상상하지 마라.
그것은 영화였다.
그러나 해인이는 총의 무서움을 아니 일찌감치 포기하네.
그래서 "해인도사"지.
와일가터면 우예썰까!
해인아! 돈 좀가지고 와서 Harley Davison 한대 사 가거라 .
새거 가튼 중고도 많다카더라.
시카고에서 한국에 차 한대 배로 보내는데 2천불정도 든다카더라.
서악아! 너의 안전을 위해 좀 심하게 얘기했다.
김교수는 "실"만 꽉 찼지, "허"가 없기 때문에 구태여 목심 걸고 뒷골목 처 돌아다닐 이유가 엄따.
바깥에는 봄비가 내린다.
하염없이 내린다.
나는 자러가야겠다.
삼국지 3권의 반을 읽고 있다.
8번째 읽고 있다.
조조와 공명의 잔머리를 배울라꼬.......10/30/13. 밤10시에

#)내일이 "HALLOWEEN DAY"다.
이유없이 사고가 많아 저녁 7시 이후에는 사탕 얻으러 못 다닌다.
내 마누라(기분이 좋으면 하니라칸다)가 고급 사탕을 사 놓았네.
꼭 낱개로 포장된 것만 아그들한테 조야 된다.
내일도 비가 올끼라카네......
海印 13-10-31 13:45
답변 삭제  
Harley Davison 이라!

정말로 海印의 눈이 확 뜨이고 최근에 가장 군침이 돌고 입맛이 다셔지는 단어다. 어쩔까?

나의 장남이 내 피를 이어받아 열 여덟 살 되던 해에 오토바이 면허를 내 가지고 와서 그 동안 스스로 모은 용돈 약 2백만원으로 125CC 오토바이를 한대 구입해 타고 와서 자랑스럽게 내게 보이더라. 그때의 놀람이란? 알고보니 열 여섯살때부터 오토바이를 몰고 다녔다더라. 나참 기가 막혀서리...

그래서 청량리 경찰서 교통사고조사반에 가서 가장 교양이 될 만한 오토바이 사고 사례(고등학생 둘이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서 둘 다 현장에서 즉사했는데, 그 사고 당시는 별 말이 없던 뒤에탄 아이의 아버지가 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내서 9천만원을 받아가니까, 해당구청에서 앞에 타서 운전하다가 죽은 아이의 아버지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서 그의 전세집자금 8천만원을 몽땅 받아가서 거지가 되었던 사례.) 를 복사해서 집으로 가지고 와서 심각하게 설명한 후, 내가 타던 프린스를 아들에게 바로 주고, 그 다음날 나는 중고 브로엄을 한대 사서 타고 다녔다.

그래서 海印이 미국에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한 대 구입해서 와서 타고 다니는 것은 문제가 없는 데, 아들이 이것을 한 번 타 보자고 말하면 거절할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꿈은 있지만, 자손을 위해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구입건은 접을 수밖에 없다.

海印이 천하에 겁이 없는 것 같이 큰 소리 치고 다니지만, 사실은 치밀하게 세상을 살아 온 인간이다. 즉, 약 10년 정도 시경에서 사이카 타던 시절 불의의 사고를 대비해서 매일 아침 05:30분에 기상하여 시경 상무관에서 06:30-07:30까지 주로 낙법, 무술형, 검형, 등을 줄기차게 연습하여 만약의 교통사고에 대비해서 신체의 순발력을 길렀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비번 날에도 합기도 도장에서 체력과 순발력을 다졌다. 그것은 강건하게 인생을 살기 위한 생존의 처절한 몸부림이었다고 말해도 안 틀린다.

즉,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몸소 실행해 왔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 할 것 같은 아들에게는 오토바이를 권장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들을 못 믿는 것은 아니다. 기우일 뿐이다. 까짓거 인생! 나 혼자라면 천하에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친구 묘청아! 그곳에서 그저 뭣이든지 재미있는 것 하고, 맛 있는 것 먹고, 편하게 인생을 즐기면서 잘 지내길 바란다. 현재 순간이 곧 전체 인생과 통한다.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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