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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5 16:45
습관이 되어 버린 운동에 대하여.....
 글쓴이 : 海印
조회 : 378  

서악아! 좋고 칭찬의 말은 고맙지만 분명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니, 항상 참고 하시길 바란다.

사람은 원래 선사시대때부터 단백질원을 얻기 위하여 남자는 새벽에 일어나서 동물을 잡기 위하여 뛰었고, 여자는 곡물과 물을 얻기 위하여 멀리 걸어 나갔다. 그러니까 생활속에 자동적으로 운동했다.

운동, 즉 움직이는 것이 삶 자체임은 분명하다. 다시 말하자면 정지는 곧 죽음이다. 무덤속의 유골을 보라! 간단하게 이해할 것이다. 그러나 장수하기 위하여 운동한다는 말은 지지할 수 없다. 海印은 운동 즉, 평소 그냥 멍 때리고 있는 것 보다도 체육관에서 힘쓰는 것이 그냥 좋아서 습관적으로 한다. 인간의 수명은 타고난 부모의 유전자에 의함과, 후천적인 생활습관과 정신과 마음 자세 등이 좌우하는 측면이 많고 배우자의 반찬 솜씨와도 관련이 깊다.

海印의 모친은 음식 솜씨가 탁월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海印의 부친은 장수하지 못하셨다. 내가 결혼 초에 배우자에게 나혼자 말로 이렇게 말했다. <부인 음식 솜씨를 보니까, 海印은 억지로 장수하게 생겼다. > 이 말은 요리솜씨가 없는 마눌을 빈정댄 것이 아니고, 스스로 생활속에 깨달은 바를 순간적으로 그냥 내뱉었을 가능성이 크다.

장수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갈망한다. 그러나, 강건한 장수라야만 갈망할 사항이지, 어쩌다가 병약한 노인이 되어서 타인의 부축을 받아서 먹고 입고 자고 싸고 하는 행위를 하는 생물적인 삶은 이미 인간의 축복된 삶이 아니다. 장시간 간호에 의한 생물적인 삶은 오히려 저주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적당한 시기를 선택하여 깨끗하게 가는 것이 낫다는 이론에 거의 동조한다.

다만, 인간은 평소 온 마음을 다하여 한 곳에 지극하게 私心없이 願하다 보면, 자연적으로 깨닫고 주위의 환경이 따라 오는 것을 海印은 발견한 적이 많다. 그래서 스스로 어떤 연유로 과격한 결정하지만 않는다면, 海印이 강건한 장수를 하는 데, 별 문제가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러하니 진실로 강건한 장수를 하려면 머리를 숙이고 누구든지 적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선생에게 배워라. 그리하면 길이 전혀 없지는 않다.

한 가지만 알려주마. 즉, 인간은 타고 난 氣가 강하고 목소리가 크고 뼈가 강해야만 강건한 장수를 할 수 있다고 예부터 전해내려 온다는 말을 전한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관유나 공산이나 묘청이나 海印이 장수한다는 말은 아니다. 믿거나 말거나ㅎㅎㅎ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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