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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9 22:14
저물어 가는 가을에 "삼국지"를 읽으면서.
 글쓴이 : 묘청
조회 : 501  
가장 원본에 가깝다는 "나관중"의 "황병국"번역의 "원본 삼국지를 4권째 읽고 있지만 "관우", "조조"도 죽은 지금 읽기를 끝낼까 한다.
옛날에는 재미가 있었는데 회갑을 맞은 나이에 읽으니 나도 잔머리가 크게 향상 되었는지 별로 재미도 없고, 눈만 침침하고, 죽은 관우 생각에 이성을 잃은 "유비"나 통일을 위해 전쟁의 귀신이 되어버린 "제갈공명"등이 이제는 다 허무하다는 생각도 들고......
시카고는 가을도 겨울도 아닌 날씨에 비가 아주 잦아 거리엔 젖은 낙엽만 딩굴고, 추하기 짝이 없다.
연말이 가까운데도 한국친구들 같이 "호떡집에 불난 듯" 하지 않고 그냥 조용하다.
차의 개솔린값은 몇년만에 거의 2불대로 떨어질 것 같고, 새해부터 담배값은 한갑에 12불 50전에 (시 세금이 8불50이 포함된)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담배값이라고 야단이네.
와이리 같은 "백수"가 시카고에 산다면 담배를 끊을텐데....
그렇지 않으면 비싼 담배를 얻어 피우다가 맞아 죽었을 수도......
여기는 포화, 불포화 식용유때문에 식약청과, 식당 장사꾼들이 싸움이 붙어 야단이다.
옛날 돼지기름으로 파전을 부쳐 먹으면 맛이 좋았는데....
오늘은 영상 12도의 쾌청한 날씨라니 한번 믿어 봐야지.
여기 일기예보도 많이 빗나간다.
환경오염때문이라는데 모르겠다.
한국은 친구 자제분들의 혼삿일에 분주하시겠네.
나도 먼데서나마 덩달아 축하하네. 11/9/13. 아침 7시경. 시카고에서 박성기 씀.

와이리 13-11-09 23:26
답변  
오늘 오후부터 거의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추워지고 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내일은 최고 기온이 8도~ 한 사흘간...

맛과 건강은 늘 비례하는 건 아니다.
그러니 아무거나 그냥 먹으면 된다. 포화고 불포화고 지랄이고 간에~

환갑 연세에 접어 들면 원래 세상살이 다 그렇고 그런 거다.
뭐 새로울 게 그리 많을려고... 그냥 그러려니 살다 가면 되는 거~

내일은 종일 바쁘다.  논다꼬~~
담배값이 오르면 마도르스 파이프 담배 피우면 되고....뭐가 걱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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