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확인해 보니까 海印이 추천한 202동은 완전매진 되었다더라.

신축아파트를 무려 4,000만원씩이나 할인해서 인근 10년 된 아파트 값에 분양한다고 소문이 나니까 돈이 전혀 없은 것 같은 인간들이 벌떼 같이 몰려 들어 분양을 마쳐서 미분양된 방은 한 채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나머지 뒷 동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겠더라. 왜냐하면 풍수지리 이론상 영~ 아니기 때문이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

오늘은 야근이다. 야근은 좌우지간에 부담이 가는 근무다. 그래봤자 내년부터는 야근이 그리울 때가 올지도 모른다. 어제는 불교인 이법철 스님의 <중국 황제와 왜놈 천황의 밀명으로 이 땅 대한민국의 명산 정상의 혈맥에 쇠말뚝을 박아서 현재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고 하는 논조를 올려서 점잖하게 반론을 좀 폈다.

핵심은 조선 땅 풍수지리를 맹신하는 인간과 국민에게 심리적 부담감을 주려는 떼놈과 왜놈의 간교한 술책이니만큼 전혀 문제가 없는 헛소리라는 논조로 설명했다. 물론 보다 큰 진의를 함부로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었다. 좌우지간에 논조를 끌고 가면서 관련 분야에 무식하거나 혹은 전문가 수준의 대갈통 좋은 여러 놈들을 이해시키려면 좀 머리를 많이 굴려야 된다.

海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