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1-19 09:22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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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海印
조회 :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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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辰癸丑乙酉庚辰時 부터 定着.
가족과 약 일주일 간의 여행을 마치고 현재시간 부터 정착근무함.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도시사원)와 베트남 북구의 통킹만 하롱베이(오밀조밀하게 구성된 해양 섬 군단) 관광을 했다. 소문보다는 실망을 했다. 왜냐하면 나는 역사학자도 아니요. 건축학자도 아닌 연유일 것이다.
앙코르와트는 밀림속 거대한 석조건물로 된 납골당이었고, 하롱베이는 안개로 둘러 쌓인 독특한 섬이었다. 차라리 우리나라의 한려수도를 잘 개발만 하면 그곳에 못지 않게 외화벌이를 할 수 있겠더라.
참고로 향후 3021중 누군가 동남아 그곳에 가면 선상에서 푸짐하게 차려주는 회를 절대로 먹지 말고(일행 10명중 8명이 회먹고 배탈이 났다) 고가인 상황버섯과 웅담(난생 처음으로 반마취된 곰과 악수해보고 서비스로 직접 채취한 생웅담을 소주에 타서 마셔봤다)을 사지 않는 것이 좋다. 그들은 교묘하게 여행객들을 홀려서 마치 그것이 만병통치약인양 선전하고 있더라. 사기꾼 냄새가 물씬 남. 본능적으로 직업이 경찰이라 국내라면 근원적으로 그짓을 못하게 막았을 터인데, 그곳은 공산국가이고 외국이라서 못 본 척 했다.
어쨋든간에 천지신명과 조상님 덕분에 며칠 동안 구경 잘 하고 잘 먹고 잘 놀고 왔슴다. 이상 보고 끝.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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