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PW ] [Log-in] [Log-out][회원신규가입] [GNU처음]
[글목록][글쓰기][사진게시판가기][카페3021][홈가기]
 
작성일 : 13-01-20 20:45
"아화 국수 요리"와는 사뭇 다리데이!
 글쓴이 : 묘청
조회 : 1,130  
내가 옛날에 "미구"들이 세상에서 판을 칠 때 아화의 국수 요리법을 한분 올린 적이 이다만 어떻든 몹시 다리지라오.
익산이라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
지금 며느리 국민학교에 조기 유학온 아동의 고향이 "익산"이래.
엄마가 따라와 있는데 익산의 최고 부자라네.
그런데 아화의 국수법은 다음과 같네.
어느 요리법이 더 나은지는 지역 감정을 보태지 말고 결정하소.
소암씨! 65세이상의 무료 요리학교에 새치기한 모양인데 소암이 같은 양심가가 이해가 안 가네.
***************
1)먼저 양파를 줏어 와서는 껍띠기를 까고, 감자도 마찬가지.
번철에다가 댄뿌라 지름을 돌리고는 감자는 소금으로 간을 하고, 양파는 소유간장으로 간을 하되
둘 다 아싹 아싹하게 뽁거라. 찰떡가치 뽁찌마라.
2)달개날은 백, 노를 가리지 말고 잘 저어 얇게 후라이해 노코. 그라고는 실날가치 썰고.
3)호박은 자글 자글 끓여 완전히 떡이 되도록 허물 허물하게 뽁꼬,
4)양념간장(깨소금, 썰어 노면 진물이 질질나는 대파, 지렁에, 참기름, 고치가루 조끔)을 맛있게 만들고,
5)김치는 알맞게 익은 걸로 잘게 썰어 놓고,
6)매래치로 국수물을 맨들고, 파도 썰어 넣고, 잘문하면 매래치 비렁내 난데이.
7)마지막으로 국수를(가는 국수: 울아부지가 정미소도 하면서 국수도 뺏따. 가는 국수일수록 "기리"라는 국수 사이즈를 결정하는 기계가 비쌌고, 일본제다. 가늘수록 기술자다) 삶는데.
삶아 오래두면 굳어지니까.
8)김도 돌김으로 잿불에 꾸버가 뿌사놓고,
9)그럭은 우둥 거럭에라야 지맛이고,
10)반찬은 밸로 피료 엄따.
내가 시카고에서도 꼭 가치 이따구로 맨들어 묵어면 내 "며느리"가 제일 조아한다.
그런대 일이 많다.
국수를 삶따가 물이 넘어가 Cook Top(요리하는 그릴)을 더럽힌다고 마누라가 야단난다.
그래서 국수를 삶을 때는 항상 냄비를 째려보고 있어야한다. 찬물을 한 꼬부들고서.
옛날에 내 국수Reicepe를 보고는 "서악이" 한번 Try 한다켄는데 우째 댄는공!
교수란 위엄때문에 못했겠지.
사모님 또한 교수 사모님이라서 안 하셨겠지.
"해인이"의 나에 대한 충고는 고맙다.
"권기장"만 시카고에 오면 서악, 해인, 와이리의 일제 가는 국수는 따논 당상인디!
그런대 "권기장"은 보통 완고하지가 않아 한번 No면 평생 No다.
그러니 권기장은 "해물탕"을 잘 무거니 그걸 대접하고, 당구에도 져 주고...
"간음"의 개념이 와이리의 잔머리로 헷깔리네.
햇깔리면 하늘에 태양이 업서 어둡지......
'욱아"! 궤변가의 말은 듣지마라.
지가 하는 행동이 찝찝하니까 거카는기다.
해인아! 시카고는 중부다.
한국의 여행 안내서에도 빠져있다.
아직도 "MAFIA"의 악명이 어연중에 살아 있다.
오기전에 책자라도 보내께.
춥따. 몸도 마음도 억시기 춥따. 1/20/13 박국수.

와이리 13-01-20 23:20
답변  
다른 건 다 몰라도
간음(姦淫·姦婬)은 확실히 와이리의 개념이 절대적으로 맞다~ absolutely~

돈 내고 사 먹는 건 개안타~  정말이다~~
와이리는
매식을 싫어하기에 돈내고 사 먹지는 않는다마는.......
沼岩 13-01-21 10:41
답변  
양심가라니까 찔리네.
길가다가 요리교실 현수막 붙은거 보고 가서 이야기를 했지.
65세가 되지않았는데 안되느냐고?
사실 올드 앤 뉴 라고 어른들과 젊은 세대 며느리들이 4명 한조로 하는데,
남자는 전부 3사람이었다.
자리가 비면 연락 주겠다고해서 갔다.
어른들과 달리 책값도 내고...
젊은 오빠가 바닥 청소 같은것 열심히 했다.
     
와이리 13-01-21 10:51
답변  
원래 주방장이 될려면
설겆이나 청소부터 하나하나 배워야 되는 거라네. 잘 했다~~
 
   
 

[글목록][사진게시판][카페3021][홈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