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2-23 19:19
환전이야기
|
|
글쓴이 :
영남이
조회 : 707
|
죽어라고 돈만 모으던 할아버지가 더 늙기 전에 외국여행도 가고 돈도 좀 써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환전을 하러 은행에 갔다.
할아버지가 은행창구 아가씨에게 "나 외국여행릏 갈건데 돈 좀 바꿔줘요"
은행아가씨 "엔화 드릴까요?"
엔화란 말을 "애나"로 잘못들은 할아바지가 당황해서 머뭇거리고 있자
은행아가씨 "아님 딸라 드릴까요?"
할아버지는 속으로 내가 돈 많다는 걸 어떻게 알고 나이도 어린 아가씨가 참 당돌도 하네라고 생각되었지만,
그래도 젊고 이쁜 아가씨가 "애나 드릴까요?" "딸나 드릴까요?"라고 하니
내심 기쁘고 흐뭇하여 할아버지가 아가씨에게 귓속말로...
"이왕이면 아들나 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