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1-01 09:01
너거는 조켔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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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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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4시부터 내리는 눈은 앞이 안 보인다.
영하12도의 시카고는 야단벅꾸통이 났다.
고속도로는 마카다 빨리 집에 갈라꼬 전쟁을 하고, 제설차는 길을 내고 있고...
다행이 내일이 새해라 다 쉬니 그래도 덜하다.
조은 회사들은 크리스마스날부터 계속 노는 곳도 있어 길이 덜 막힌다.
매일 눈이 오다가 오늘따라 "Weather Alert"라 카면서 혹한에 눈이 10센찌 정도 온다니 조짓따.
그래도 장사가 갠차나 다행이고, Wife는 지금 병원에서 오고 있는 중인데 지금이 오후 5시50분이니 6시 30분에 도착을 할 수가 있을지.....
아따! 사는 기 짜증난다.
그래도 마누라가 오면 저녁 무거러 갈라꼬 기다리는데 우째댈지 모리겠다.
내년, 갑오년에 "청말띠"라니 우리 며느리가 애나 한 만들어서면 조켔따.
요새 내외가 병원을 들락거리면서 바짝 쪼우는데 힘드는 모양이라 모르는 척하는 내가 안타깝네...
내가 무슨 큰 죄를 지은는공!
우리 부모는 큰 죄는 안 지었는데...
조상묘를 잘문 썼나......
한국은 완전히 "구정"이라 "근하신년"이란 말을 친구들에게 못하겠다.
한달을 더 기다렸다가 신년인사 하꾸마.
잘 지내라.
12/31/13. 계사생에 계사년에 개거턴 날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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