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1-04 20:40
애독자 여러분은 세계뉴스도 안 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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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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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초부터 좋은 소식이 아닌 죽는다는 소리를 너무해서 미안소.
그렇지만 사실을 보도하니 한번 읽어나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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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내린 눈이 30센티에, 오늘(토)밤부터 4-12센티의 눈이 더 내리면서 월요일 새벽 최저 기온이 화씨로 영하 17도(섭씨로 영하 27도)에 낮 최고 기온이 화씨로 영하 7도(섭씨로 14도)로 화요일까지 계속 된다네.
이 고비를 잘 넘길라고 머리를 굴리고는 있는데 영 답이 안 나온다.
이제 거리의 차들이 차차 시동이 안 걸리면서 죽어 넘어지고, 견인차가 활개를 치고, 개인의 집이나 주차장에 눈을 치우고 돈을 받는 눈 치우는 차가 황제인냥 행세를 하고, 거리의 천사들은 다 어디로 갔는데 자취가 묘연하고, 겨울방학을 마친 미국 학생들은 벌써 월,화요일이 휴교령이 떨어졌고, 나는 한국의 친구들한테 슬픈 소식을 전하고.....
내 아랫 것이 견인차(Towing Co.)회사를 하는데 평소에 팽팽 놀다가 갑자기 "호떡집에 불이 나고..."
그러나 요즈음은 차를 하도 잘 만들어 옛날처럼은 아닐꺼로....
이번 혹한이 잘 만드는 현대차의 시험 케이스도 되는듯.
TV화면에는 비상 난방피난소(Shelter)를 운영하니 Homeless들이나 혹시 정전된 가정은 어디로 피하라고 자막이 나오고, 교통사고는 빈번하여 불자동차가 궁댕이에 불이 난다.
나는 운전을 70대 영감식으로 조심 조심 운전하는 Style인데도 어떤 때는 미끄러워 아찔 아찔하다.
그러나 이때는 집없고, 차 없고, 무자식이 상팔자라.......
무일푼인 사람은 정부에서 매달 돈(지금은 옛날보다 많이 줄었다) 나오고, 반찬값에, 치이즈, 빠다, 쥬스가 오겠다....
돈 나오는 날이 토,일이면 금요일 땡기 나오고....
다 우리 금쪽같은 세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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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환아! 한가지 물어보자?
"보리굴비"가 더 마신나?
"법성포 굴비"가 더 마신나?
어제는 손님도 없는데 우리가게 오는 12명의 친구들과 중국집에서 청요리에 빼갈(백주)로신년파티를 했는데 굴비 이야기로 싸움이 날뻔 했다.
지방사람에 서울눔이 찐기니 자연 지방색 시비가 난다.
한눔은 술만 취하면 꼬장을 부린다.
나이도 45세에서 73살까지 다양하고 부자도 있고, 집빼끼고, 사업체 날린 눔도 있고....
한눔은 영어로 수표를 못 쓰는 무식한 눔인데 돈을 많이 벌어 앉았다 하면 돈자랑.
그래서 한영재왈 "무식한 눔이 돈을 벌면 눈까리에 비는기 엄따".
내 생각에는 "정태수" 가튼늠...
"갑오년"부터는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는 짧고, 간단명료하게 올리야 대는데 안그래도 바쁜 친구들한테 대도안한 뜻도 모를 잡소리를 또 올리니 미안타.
잘 자거라.
내 차고에는 손님차 4대가 있다.
"원격시동장치(Remote starter)"를 설치(Installation)할라꼬.
10시에 여는 가게를 내가 7시까지 가서 한대를 조지야 오늘 오후5시에 내 마누라 생일잔치 모임에 갈 수가 있다.
오늘은 선물하고 식구들 밥값하고 돈을 많이 벌어야 되는데......
그래도 내 나름대로는 즐겁다.
잘 주무시소.
1/4/14. 토. 시카고란 지옥에서 박성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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