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지난날 한때 묘청의 아부지 기억을 미국땅 맥도날드 매장에서 추억하는구나!
나도 이 순간 아부지가 그립다. 그러나 중등1학년때 돌아가셨다. 어쩔 것인가? 그 바람에 인생이 줄줄이 꼬여서 그것을 풀어서 인생항로를 정상궤도로 올린다고 그동안 참으로 지난 세월 많이 힘들었다. 우리 사회에서 아부지의 역할은 참으로 자식의 앞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오늘 <小海印精舍>이자 <海印易學硏究院>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다 마치고 <팔만대장경판>과 책상과 컴퓨터부터 옮겨 놓으려고 한다. 공직자윤리기강인가 뭔가에 걸려서 퇴직하는 2014.6.30날까지는 무료상담도 제한을 받는다는 조건에 걸려서 그곳에 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외부선전용으로 그냥 사무실 문만 열어 둔다.
그래서 그런지 약 30년 간 종사한 국가공무원 경찰직을 떠난다고 해도 별로 미련 따위가 없고 심리적으로 든든하기 까지 하면서 오히려 홀가분하다. 그래도 마지막 출근하는 그날까지 현직에 최선을 다하려고 마음가지고 있다. 약 32년 전, 당시 용산에서 개원중인 <한국역학교육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수료한 후, 경주시 황오동과 서울시 노량진과 성북구 성북동에서 <연정원 철학관>을 개업했다가, 수입과 고객(주로 직업이 불쌍하고 어려운 사람들만 문의하러 왔다.) 문제에 젊은 나이에 할 직업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회의와 갈등이 강하게 생겨서 미련없이 때려 치우고, 다시 노량진경찰공무원반 학원가에서 삼개월 공부한 후, 경찰관시험을 거쳐서 약 30년 간 경찰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마침내 내 가게에서 제대로 <동양철학연구원>을 여는 것이다.
이제 이곳에 새로운 직업 관련 사실의 글은 거의 안 올릴 예정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현재 이 순간이요! 다음 순간이다. 지난 순간은 쉽게 회억할뿐 가치가 없다.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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