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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17 18:51
세상사는 이야기...
 글쓴이 : 沼岩
조회 : 572  


얼마전 제일 위인 자형의 칠순 모임이 있었다.
앞서서 친가 가족 친지들의 모임을 하고,
그 다음 친구분들 모임을 하고,
마지막으로 처가쪽 우리 형제들 모임이 있었다.

자형은 장남인 내가 직장 때문에 거제도로, 서울로 나가있을 때,
누님과 같이 거의 매일 부모님을 찾아보고 불편하면 병원에 모시고 가고,
그렇게 돌보아 주셨다.
누님이야 그렇다하더라도 사위인 자형께서 그렇게 하신 은혜를 잊지는 말자고
늘 마음에 새기고 살았다.

꽃집이 쉬는 날이라 어렵게 찾은 문을 연 곳에서 꽃바구니 만들고,
형제들이 모두 선물 하나씩 장만하고,
나는 자형께 존경과 사랑을 담아서 편지를 올리고, 봉투도 하나 준비하고,
동생들과 아들, 조카들 모두 큰절을 올렸다.
칠순을 맞으시고 오래 기다려온 손녀를 보신 겹경사를 맞은
내외분이 건강히 오래오래 사시라고 기원했다.

가화만사성
위의 자형과 누님이 그렇게 이끌어 주시니,
계사년 한 해는 형제들이 모두 좋은 일이 있었다.
참 감사한 마음으로 한 해를 보냈다.


와이리 14-01-18 09:34
답변  
참으로 좋아 보인다.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다하는 거는
나 스스로에게 정성을 쏟는 일이라 즐거움이 배가될거니..
은강 14-01-18 19:05
답변  
참^보기가 존네^.^
자랑스런 집안^이다!!
묘청 14-01-18 21:11
답변  
"소암이"는 그러타카이.
 청렴한 선비에 인간도리를 다 하는 "성인군자"라니까.
아드님이 "삼성맨"이 된 것도 아그의 노력도 있지만 아바지의 거름도 마이 작동했다카이.
포항의 "해돋이"회원들아! 소암 선비를 부추겨 국밥 한그릇 대접 받아라.
아드님 취직을 빌미로 말이다.
59세 여선생님도 꼭 낑가라.
신라인은 겨울에 산딸기 채집 나갔다고 실종댄나?
일호시인도 시를 올리고, 가짜시인 "은강이"도 시를 올리는데 니는 머하노?
은강이는 노름에 잃은 돈 대강 만까이는 했는강?
병설이, 똥림이는 남의 돈 겁탈했다고 영창은 안 간는강?
이것이 인생인지 의문점이 만타.
은강 14-01-18 23:24
답변  
ㅋㅋ ㅡ
썽기야~
말이라도 쫌^잘해주면 안되겠니^.^
"가짜"가 아이고 "무명시인"이란다!!!

ㅡ 잘~지내거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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