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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6 10:55
가르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글쓴이 : 海印
조회 : 462  


옛날 시경 싸이카 순찰대에서 근무할 당시에 인연이 있어서 그의 아들의 이름을 지어준 자가 우리 쌍문파출소로 이번 발령때 왔다.

그曰! 팀장님 덕분에 아들이 이번에 군에 제대하고 서울대에 복학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3년 후면 퇴직인데, 팀장님이 하고 계신 易學을 배울 생각이 있습니다. 좀 가르쳐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 학문이 배우기가 어려운데, 그렇게 어렵게 배워서 무엇을 할 것인가? 라고 되물었다. 그가 답하기를, "퇴직 후에 사주까페를 차려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답해줬다. "당신의 의욕과 생각은 좋다. 그러나 이 학문은 나도 아직 배우고 있는 실력인데, 제대로 배우려면 국가가 허가한 관인역학교육학원에서 약 1년간 그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서, 개인적으로 죽자사자 약 5년 정도 공부하고 실제로 실관도 약 10년 정도 해야만 그때서야 비로소 가능할텐데 그래도 괜찮겠는가?"라고 답하니, 그曰 "알겠습니다. 그만 접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순간 이러한 생각도 났다. 그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 약 10여명을 모아서 한 사람당 10만원씩 갹출하여 한달에 약 100만원을 내면 일주일에 약 3회(월.수.금) 3시간 정도 강의를 해줄 수 있다. 다만, 학원이 아니기 때문에 <졸업장>을 발행해 줄 수는 없고 <수료증>은 발행해 줄 수 있다. 라고 말할까? 그러나 아서라고 생각하면서 대화를 끝냈다.

實로 說을 풀어낼 가능성이 있는 大門이 열린 것 같기도 하다.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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