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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6 07:00
또 한가지 방법 소개
 글쓴이 : 海印
조회 : 619  

나도 몇번 당해봐서 궁리해낸 방법이 있다.

컴퓨터의 임시저장능력 기능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된다.

즉, 본문을 다 쓴후 올리기 버튼을 누르기 전에 일단 본문 전체를 복사해둔 후에 올리고, 그때 본문이 날라가면 또다시 복사한 부분을 올리면 된다. 우리가 수입의 전부를 일단 은행에 입금하고 필요할 때 꺼내서 쓰는 방법과 같다. 그런데 와이고! 황계림아, 뭣이라! 속초에서 경주까지 걸어서 간다고라. ㅎㅎㅎ 그라고 부추기는 은강은 뭣이라? 늙은 소년이라고라! 기초영문법 안현필이 생각나게 하네. 그래 방법은 좋은데, 교통사고 우려있는 도로로 걷질 말고 어차피 걸으려고 작정한 것이니까 쬐금 돌아가더라도 산길과 들길을 걷도록 해라.

海印도 퇴직 후 가장 먼저 시행할려고 궁리한 것이 바로 걸어서 한양에서 옛날 근무한 곳 거제도 해금강초소까지 가보는 것이었다. 이제 황계림이 걷는다니까 계획한 일을 다시 고려해봐야 되겠다. 편한 차두고 왜 쓸데없이 건강회복이나 대동여지도도 그릴 것이 아닌데 굳이 초로의 관절을 상하게 할쏘냐? 향후 최소한 33년을 사용해야 할텐데 말씀이다.ㅎㅎㅎ

어제 페이스붘에 다음의 내용을 링크 헸더니만, 이곳을 클릭하면 관련 기사내용이 보인다. 페이스붘 친구 중에 한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즉, <해인님은 사람을 뭐라 생각하시는지요? 아니 우주는 왜 생겨 났는지 아시는 지요?> 그래서 이 친구 살짝 맛이 갔나? 아니면 海印의 道眼능력을 시험하려고 장난치는가? 라고 생각하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한시간 후에 답변을 다음과 같이 올렸다. 나의 답변을 읽은 그는 감사하다고 나중에 인연이 되면 한번 찾아 보겠다고 공손하게 답글을 올렸다.

이하 내가 답변한 내용이다.
조달근님! 그렇게 어려운 문제를 답변하라고 질문하시다니ㅎㅎㅎ 좀 그렇지요잉. 설마 임께서 종교적인 이유로 진지함의 반대편 질문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일단 설명하겠슴다. {즉 사람은 스스로 사람일 뿐이고, 우주는 스스로(아무런 이유없이) 생겨나지 않고 알파와 오메가로 그냥 존재하는 우주일 뿐이다.} 다만 현재 이 땅에 인간인 우리가 두 발을 땅에 붙이고 남녀가 서로 도우면서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갈 뿐이다. 이를 분설하면 아래와 같이 장황하게 설명할 수 있다. 즉, 生命과 死亡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生命이란 非組織的인 것을 組織化하는 것이며, 死亡이란 組織體의 非 組織化하는 現狀일 뿐이다. 다시 말하자면, 生命이란 自身의 設計圖에 따라 스스로 집을 지어지는 집과 같은 것이며, 이 집은 自動的으로 自己管理를 한다. 죽음이란 이러한 自己管理가 끝나고 집을 構成하는 기본 物質로의 分散過程의 始作이며, 마침내는 그 집이 가지고 있는 設計圖의 破壞에 이르는 過程이다. 人間은 自己 프로그래밍과 自己 生殖이 可能한 生物學的 컴퓨터에 지나지 않는다는 事實을 깊이 알수록 現生의 意味가 좀 더 眞摯해 질 수 있다.
인생 뭐 별것 없다. 그리고 알뜰살뜰 미련 가질 것도 안 가질 것도 없다. 다만, 우리는 억겁의 세월 중에 만난 천재일우의 지금 기회에 단 한 번 쟁취한 生이라는 귀중한 가치를 존중하면서 <영원한 자유의 쟁취를 위해서 끊임없고 줄기차게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가는 인간의지의 실현.> 그것 이상도 이하도 없다. 무릇 중생이나 종교가는 어떤 위치에 있든지 간에 제 물상의 거리낌이 있으면, 그것은 아직 깨우치지 못한 앳되고 헛된 행자의 모습일 뿐이다. 이로써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갈음합니다.

海印.


海印 14-03-27 10:09
답변 삭제  
또 한가지의 정보다.

즉, 글자 숫자가 1,000자를 넘으면 간혹 메모리 기능이 제대로 작동이 안 되어 입력이 안 될 수도 있단다.

그러니까 지나친 장문은 한글작업을 해서 저장해두고 한번에 1,000자 미만 올리면 글이 날라가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카더라.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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