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4-14 09:06
비내리는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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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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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는 식구들이 갈비를 묵것다.
식당에 가기 전에 일본 빵집에서 쇼빵, 단팥방, 찹쌀모지, 꽈배기를 두봉다리를 사서 하나는 마누라 입막음, 다른 하나는 며느리를 줄라꼬.
집에서 권기장도 아는 "미쯔이" 일본 식품점에는 온갖 것이 있지만 특히 그집 제과점 빵은 한국사람이 만든 것 보다는 한수 위다.
집에서 왕복 20마일(약 37키로).
빗속을 달려 사 와서 저녁을 얻어 묵꼬는 교환했다.
비는 하염업시 내리고, 며칠간의 여름 날씨에서 갑자기 초겨울 날씨로 곤두박질을 한다.
밥을 먹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 6시55분.
또 초저녁잠이 올 것 같아 커피 한잔을 마시고 그래도 밤 9시는 대서 잠을 자야지....
마누라 허리는 아직 안 낫네.
이러케 비가 오니 일주일 전에 뿌린 상추씨는 싹이 잘 나겠지.
남들이 씨뿌릴 때에 우리는 무걸끼라고 며느리한테 자랑을 했다.
집안 화분의 고추모는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60포기니까 올해는 내 고추로 즐길 시카고 사람들이 많으리......
특히 오늘밤에는 우박, 돌풍, 홍수에 조심하라고카네.
은강이 "시 낭송"은 우째댄는공?
하늘의 달은 휘영청했는강?
"월명사"도 피리를 불었는강?
가시나들은 마이 끌건는강?
무걸 것은 흔했는강?
갑자기 잔디가 샛파랗다.
참 자연의 힘이 불가사이네.......4/13/14. 박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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