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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09 00:21
제갈공명의 "기양법"이란.
 글쓴이 : 海印
조회 : 595  
신출귀몰한 묘청아!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관중이 일반인이 좀 재미 있으라고 제갈공명이 죽음을 피하려고 수작(?)을 좀 부린 것을 미화한 것을 순진무구한 백성이 사실로 받아들여 "기양법" 운운하니 참으로 海印導師가 배꼽을 잡고 웃는다. 와하하하하하하하

海印이 제갈공명의 입장이었다면, 진실로 수명을 늘리고 싶었다면, 이것저것(선제 유비와의 의리니 출사표니 개뿔같은 명분) 체면 차릴 것 없어 무조건 36계 줄행랑을 첫을 것이다. 그리하면 간혹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역시 최고 마지막 무술수는 도망이다. ㅎㅎㅎ 다만, 전장에 타인의 시체를 꺼질러 나의 시체로 가장해두고 말이다. 이제 알것나?

나가 이렇게 큰 소리 내지 미친소리를 할 수 있는 것은 다아 이유가 있다. 천기의 실상을 거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말이다.

실제로 제대로 그 사연을 설명하려면 오늘 밤잠을 안 자고 내일 아침까지 이곳에 설명을 해야한다.

그러나 참자. 나는 소시적에 선생(약 일갑전에 태극도에 빠져서 평생을 허비하고난 후, 득도하였으나 혹세무민을 참고 침술을 생업으로 하던 중, 海印과 인연이 되어서 우연하게 남산 상원사 마애석불앞에서 그를 만났다.)을 잘 만나서 제갈공명의 법술 보다도 더욱 나은 것도 배웠지만, 실제로 실행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법술은 반드시 반대급부의 댓가를 치러야 하는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천칭저울의 법칙)

왜냐? 천기는 스스로 돌아가기 때문에 인간이 인위적으로 궁리를 하는 것은 별로 영향을 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쉽게 가르치고 배우자면 이렇다. 매사 궁극적으로 전혀 미련을 버리면 된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가 아마도 쉽지가 않을거로 ㅎㅎ

오늘은 이 말만 하고 그치자.

꿈과 몽상도 삶의 이유를 충분히 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니것나? 그럼 잘 자라. ㅎㅎㅎ

海印.

海印 14-05-10 09:59
답변 삭제  
묘청아!
이제 CD 원본 바닥날 때가 안 되었는가?

그러나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은 계속하는 것이 좋다. CD를 구워서 국내로 역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냥 CD를 굽는 일이 좋다면 계속 구워라.

海印이 장녀 학교때문에 7년 전에 이곳으로 이사와서 사실 7년 동안 출퇴근한다고 징그러울 정도로 고생했다. 이제 직장을 안 나가니 시원섭섭은 천만의 말씀이고 시원통쾌할 지경이다. 무릇 직장은 가까운 곳에 다니는 것이 정석인 모양이다.

그 바람에 연료비를 아끼느라 차량의 연비때문에 폭스바겐 골프(살살몰면 1리터에 20KM 주행가능하다. 쏘렌토는 1리터에 9KM다)도 함 타봤다. 이제 인천으로 왕복하는 아들에게 연료비 절약 차원에서 차를 양보했다. 어제 아들 놈이 차의 바란스를 맞추려고 공장에 가니까 이렇게 말하더란다. "아니 사장님! 급가속과 급정거를 얼마만큼 했길래 1년밖에 안 된 차의 미쉐린 최고급 타이어가 편마모가 이렇게 심합니까? 안전운행을 위해서 타이어를 교환하셔야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정도 강남구 국네 미쉐린 총판 사장에게 가설랑, 코끼리 한 장 정도 주고, 도매상에 파는 가격으로 미쉐린 타이어 4개 달라고 해야 하겠다. 그래도 변명이랍시고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들아 차량은 소모품이다. 타이어 편마모를 걱정해서 내 마음대로 차를 못 몰면 그것은 사람의 차에 구속되는 것이다. 연료비가 아까우면 고속버스 타고 걸어 다니면 된다. 안전운행을 위해서 타이어는 교체하도록 해라. 그러나 인생 뭐 별 것 없다. 정신과 육체 항상 자유인으로 자유롭게 살거라. 다만 자유라고 표현한다고 해서리 무분별한 방종을 하라는 말은 결코 아님을 가슴에 잘 새겨라."

거실 앞에 잘 크는 고무나무 등과 안방 앞에 조그만 화단에 꽃을 심어 놓고 물을 뿌리는 재미로 요즘 세월을 보낸다. 물론 아침에는 나의 법당 海印易學硏究院으로 출근해서 이런 저런 일을 한다. 정형외과에서 향후 30년간 운동을 위한 계획적이고 정략적인 치료도 빼지 않는다.

야! 돈 벌러 경찰회사에 출근 안 하니 이렇게 좋은 것을!!! 와하하하하하하

로또 복권1등에 하루라도 빨리 당첨되어서 마눌에게도 명퇴하라고 한후, 미국에서 한 삼년간 왔다갔다 하면서 여러 곳으로 여행이나 다닐까보다. 참으로 인생! 밤에 기와집 일백 채를 지어봤자 아침이면 허망한, 이놈의 인생 뭐 별 것 있는가? 타인에게 구속되지 않고 스스로 자유롭게 살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다.

海印.
묘청 14-05-10 11:53
답변  
"해인아"! 와이리나 이원형(정비소한다는)알겠지만 "편마모"(이것도 80년대에 없던 단어)는 차를 우당탕 타서가 아니고 TIRE BALANCE나 WHEEL ALIGNMENT가 안 되어서 그렇다.
그 상태로 다이아를 바가도 "편마모"가 생긴다.
다이야가 비딱하게 딸는거는 그런 이유지 왈칵 왈칵 탔다고 그런기 아이다.
다이야를 바까도 자체를 바로 안 잡아 주면 3-4개월 후에 또 조조의 "편두통"처럼 삐닥하게 "편마모"가 생기니 새 다이아로 바꾸고 바로 "WHEEL ALIGNMENT"를 해라.
"코기리 한장"은 얼마를 이약하노?
요것또 없던 단어고.....
알았으면 "응"케라.....
海印 14-05-10 12:22
답변 삭제  
그래 알았다. 묘청아! 자동차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휠 얼라이먼트 부터 조정 받으러 카꾸마. 근데 어제 휠 얼라이먼트는 보았단다. 지가 알아서 타이어 바꾸겠지뭐...

코끼리 한장은 일백 만원이다. 같은 미세린 타이어를 알아 보니 코끼리 한 장 보다 더 달라고 한다. 즉 미쉐린 기존 장착된 것 4개에 136만원을 달라고 하는구나. 그것 보다 코너링은 좋지만 마모가 잘되는 한단계 낮은 타이어 종류는 4개에 84만원에 갈아 준단다. 그래서 아들보고 니가 알아서 해라고 말하고서 이 건은 종결지었다. 나는 신상에 관련없는 것은 될 수 있으면 빨리 잊어버리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아니 이제는 도가 터서 노력하지 않아도 잊아뿌자고 작정하면 곧 이자뿐다.

그래서 어저께 싸이카 탈 때 나름대로 폼 잡은 제대장을 경찰병원에서 봤는데, 도무지 아는 사람이긴 한데 모르겠는기라. 그래서 선생님 어디서 함께 근무했습니까? 제가 경도의 치매끼가 있어서 말임다. 하고 엄살을 떠니까 그가 하는 말인즉, "야 섭섭하다. 같은 경상도 사람이라고 내가 특별하게 기억하고 지금 역학연구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는데, 세상에 제대장 이름도 잊어버렸다니..." 그러니까 퍼뜩 생각이 나는 기라 "아이고 제대장님! 지송함다. 치매 초기 환자이니 이해하이소 형님!" 이렇게 얼렁뚱당 대충 마무리했다. ㅎㅎㅎ

다음에도 자동차 문제는 묘청에게 살짜기 물어보꾸나. 기대해라. 감사함더.

海印.
묘청 14-05-10 20:10
답변  
지금 2014년 VW에 한국 타이어가 깅가져 나온다.
불란스제 미셀린을 비싸게 사지말고 금호나, 한국 타이아가 괜찮다.
다이야는 잘 딿는(SOFT) 것이 쿠션이 좋은 타이어고, 비싼 타이어다.
우째 다이야 장사는 가꿀로 이약하노!
싸구려는 승차감이 나뿌고, 절대로 안 딿는다.
100,000키로를 타도 새거 것따.
코끼리 한장이란 말을 니가 맨들었나?
같은 한국에 살면서도 뜻모를 친구도 있겠다. 또 이용의 노래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 날의 ....."
이 노래는 계림이가 좋아한다.
海印 14-05-10 20:43
답변 삭제  
아 코끼리 야그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래 어차피 공소시효가 지났고 재미니까 설명해주마.

옛날 88년도 싸이카 동료중에 코끼리 한 마리를 모르고 덥썩 잡았다가, 아침에 술이 깬 좃까치 소심한 넘이 시경으로 연락해서 코끼리 두 마리 값을 물고 사건 해결했던 개떡같은 일을 두고 우리끼리 한 말이었다. 제길! 코끼리 코 한번 잡았다가 두 마리 값을 물어 줬다라고라. 쁑신! ㅎㅎㅎ 그러니까 사람은 항상 언제 어디서나 제 분수를 아는 것이 최상의 처세인기라.

황계림이 이자슥 답답하면 문제를 해결하러 부탁을 해야지라. 친구가 뭐가 답답해서 알아서 챙겨 주겠는가?

잘 지내라.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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