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5-13 09:52
봄도 없는 첫 더위에 "더범"을 묵었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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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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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오르내리는 시카고의 더위에 바쁘게 돌아 다니다가 더범을 먹었는지 오늘은 속이 답답한기, 온몸에 힘 쭉 빠지면서 입맛이 전혀 없네.
"소캐(솜) 뭉티지에 대가리깨진다고" 왜 이런지 모르겠네.
상추밭을 들락거리면서 비를 맞아서 그렁강!
오후 6시경 퇴근후 집에 오는데 팥죽에 새알같은 비가 떨어지는데 주걸뿐 했다.
목련이고, 오얏꽃이고 다 쓰레기가 되었다.
나는 마누라가 걱정이 되어 전화를 했더니만 이 잔머리가 비가 시작되기 전에 집에 도착.
또 아들눔이 걱정이라 전화를 할려니 운전중이라 위험하다고 안 했더니만 지가 왔네.
별 일이 없다고...
며느리는 3시30분이면 학교를 마치니.
딸은 오하이오 주에 봄방학 5일 마치고 어제 갔으니. 학교도 마지막 3개월이 남았으니...
나는 상추를 보니 한국의 어느 영농 전문가보다는 더 잘 키웠는다는 자부심이 생기더라.
어떤 눔이 상추밭을 사진 찍어 보냈는데 내꺼 하고는 비교가 안되더라.
이번 일요일날 며느리가 오면 사진을 찍어 올리려고...
남들이 씨 뿌릴 때. 나는 깔찌 뜯어 무걸끼라.
이런 자랑했다가 관유가 또 시카고 여행객 모둘라!
와이리는 농민들의 "수입증대"를 위하여 사서 쳐 묵지 직접 농사 짓는 넘들은 다 밸 볼일 업는 눔이래.
해인이 니는 "영재" 새마을 이장이 채소를 줄 때 까정 기다리제?
와이리에게는 절대로 주지마라.
지는 농민을 위해 항상 값을 더 언저 사 먹는단다.
성로도 10,000평을 임대 받아 얄구전거 심는다는데 우예대 가는공?
능모, 소암등 "영농 후계자"들은 아무 말이 엄따.
마누라는 아그들 앞에서 앉아도, 상추, 서도 상추 이야기.
진절머리가 난단다.
그래도 남말 하는 거 보다는 낫지!
이제 비는 그치고, 천둥, 번개만 시끄럽다.
"더범" 묵은데는 수박에 얼음이 존데.....5/12/14. 저녁 7시48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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