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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19 13:08
정말 고마웠습니다
 글쓴이 : 최동림
조회 : 462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딸 둘에 늦으막이 얻은 아들 하나를 키우느라 정신없이 세월을 보내 왔습니다만 이번에 예식장에 딸의 손을잡고 들어서는 것이 딸들을 위한 내 마지막 소임을 다한다는 생각은 세삼 나이먹어 늙어가는 나를 되돌아 보게 하였습니다. 애지중지 키워왔던 딸을 남의 가정에 보내야 하는 허무함도 많았으나 공사 다망한데도 불구 하고 예식장을 찾아준 각지의 많은 친구들의 축하 인사와 우정은 그 모든 마음을 잊게해 주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멀리있어 얼굴은 마주할수 없었으나 축의금을 보내준 많은 친구들께도 감사 하다는 인사 올립니다. 이 모든 우정을 늘 가슴에 새기며 남은 여생을 친구들과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데 열정을 다할 것이며 이번에 제 둘째딸의 하객 여러분께 미흡했던 대접에 대하여 살면서 두고두고 갚도록 하겠슾니다. 내내 가정의 행복과 친구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기원 합니다.

2014년 5월 19일
경주에서 최동림 배상

묘청 14-05-19 20:13
답변  
동림아!
사모님(택주)을 보니까 옛날 처녀 때 모습이 있네.
큰 일을 잘 치렀다니 좋으네.
언니는 우리하고 아화 국민학교 동기동창이었고 한전 친구한테 시집갔고...
동생은 동림이와 인연이 되어 사진으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동림이 처가집은 큰 집에 앞에는 큰 밭이 있었고, 조그만 다리 건너 우리집은 정미소를 했고,
부모들 끼리는 아주 친했고.....
50년전 이야기를 회상하다보니 기분이 찝찝하네......
그것 참! 좋은 세상.
그 사진들을 안방에서 볼 수가 있으니....
묘청 14-05-19 20:15
답변  
"정도전'을 보니 이성계 마누라 "강씨"부인을 밑에 눔들이 "택주"라카데.
"택주"란 대감 이상의 부인에게 붙이는 극경어라네.
와이리 14-05-19 22:49
답변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멀리서나마~
은강 14-05-20 11:31
답변  
다시한번^
축하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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