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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0 23:16
이성계를 질타한 이유 설명
 글쓴이 : 海印
조회 : 403  

묘청아!
사극은 기냥 재미로 보면 된다.

역사란 가정이 없다. 승자든 패자든 그 결과만 있다.

옛날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대해서 악담을 좀 했더니만, 그것을 기억하고 있었구나.

그때 본 뜻은 이랬다. 즉, 이성계가 시대를 역행하여 조선을 건국하였지만, 초창기에 얼마나 개새끼 판이었나? 자식이 피를 나눈 형제를 죽이고, 어린 조카를 도륙하고, 계모인 왕비를 죽여 시궁창에 버리고, 한마디로 나중에 이성계가 <좃같은 것 내가 이런 꼬라지를 보려고 나라를 세웠나 썩을. 시팔조또 쌰바>라고 아마도 틀림없이 술처먹고 횡설수설 그렇게 씨부렸을 것이다.

그때문에 조선사 500년이 얼마나 치욕적인 역사를 겪었나? 정묘호란 병자호란 임진왜란 정유재란에 이은 경술국치 등 이땅의 일반 백성은 또한 얼마나 전쟁과 살륙과 강탈에 민생이 최악의 상황과 도탄에 빠졌는가? 마눌이 잘 시간이라서 이만 할란다. 그바람에 쭝국놈들이 계획적으로 공자 맹자왈을 전하고 대륙침략을 못하게 이기설을 전파하고 그따위 씨잘데없는 공허한 이론인 잡론에 이이와 이황등 당대의 학문가와 조선의 모든 청년과 식자들이 정신없이 빠져 들어가서, 막말로 조둥아리로만 떠들면 천하를 지배할 것 같은 개떡같고 좃같은 사회풍조를 만든 시초를 준 원흉이 바로 이성계였기 때문에 그를 질타한 것이었다.

海印.


묘청 14-05-2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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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도인 말씀이 맞다.
부여댁, "택주"께서 주무신다고 쓰던 글도 중단하니 해인은 "열부"다.
쌍문동에 근무하더니만 니도 "열부비" 하나 세울라꼬?
나는 남들이 한 얘기들은 무서울리 만큼 기억하는 머리를 가진 것은 어떤 때는 두렵다.
소암이는 병풍에 써여 있는 글을 보고.....
와이리는 날을 보고 아그라카고....
대구의 거물 욱이한테 "아그'라카다가 조땐거를 기억하나?
오늘은 시카고도 30도의 날씨다.
너거만 여름이가 여기도 여름인데 문제는 저녁에 천둥, 번개에 우박이 온다네.
오늘 새벽에 뒷전에 나가보니 벌건 상추의 기세가 대단타.
꽃보듯 아름다우니 더러번 내 입에 쌈을 싸서 너켄나!
물도 뿌리고, 포기나누기로 다른 땅에도 심었다.
문제는 망 치는 것을 잊어 남토기가 다 뜯어 묵지 싶다.
오늘도 몸은 가게에 마음은 상추밭에.....
海印 14-05-21 06:39
답변 삭제  
열부라! ㅎㅎㅎ

그래 맞다. 이제 조만간 나는 은퇴자가 되고, 부여댁은 무술년까지 국가공무원이다.

내가 퇴직을 앞두고 <야! 이렇게 경찰직장을 그만 두니 기분이 좋은 것을 왜 진작 명예퇴직을 안 했는지 모르겠다>는 나의 넉두리에 부여택주曰! <그런 소리 함부로  하지 마소. 나도 여차 하면 내일이라도 명예퇴직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해서, <아직 아그들 둘 결혼도 안 시켰는데 어부인까지 그만두면 쫌 그러니 조금만 참으이소>라고 기냥 꼬랑지를 내렸다.

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모든 것은 천기대로 스스로 돌아가니 꼭 명예퇴직을 하려면 절대로 말리지 않으니 언제든지 당신 마음대로 하이소!!> ㅎㅎㅎ

그라고 내가 근무한 쌍문동은 열부 쌍문동이 아니고, 어떤 효자가 부모이 무덤 옆에 천막을 치고 삼년 간 시봉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돌판에 새긴 그 내력을 잃어보니 과히 아름다운 결말은 아니더라. 그래서 이곳에 거론하지 않겠다.

무릇 누구나 조상으로부터 몸을 받지만, 조상으로 인해서 나의 인생을 그러한 방면으로 투자하는 것은 바로 <비굴한 도망자>라고 판단될 뿐이다. 그저 상호 살아 있을때, 두 마음을 먹지 않고 부모나 배우자에게 최선을 다하면 족하고, 부모나 한쪽 배우자가 죽고 나면, 바로 자유를 줘야한다고 굳게 판단하고 있을뿐이다. ㅎㅎㅎ

瞬間을 永遠처럼 永遠한 自由人을 追求하는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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