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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01 22:11
"탈성"보다는 "수성"이 더 어렵다.
 글쓴이 : 묘청
조회 : 889  
"삐약"한테 칭찬받고, "해인"한테 감격받고 댓글이 16개에, Hot이니 시험으로 치면 수목이 형님처럼 "고등고시"에 Pass한 것이나 진배가 없다.
자! 이것을 어떻게 유지하는냐가 관건인데 간밤에는 곰곰히 생각했다.
말수를 줄이는 것이 최선책인데 그럴려면 뼈를 깎는 인내가 필요한데 그렇다면 와이리는 그렇게 꼬장을 부려도 하나도 자신의 명예에 손상이 가지 않으니 참으로 재주가 영특하다.
"나로호"와의 교신만큼이나 중요한 My honey와의 통화는 일요일에 출발하여 시카고에 일요일 아침 9시경에 도착한다네. 전복젓 이야기도 못했고, 그냥 빈손으로 오라고 했다. 슬펐다.
명품가방을(이번 회갑에 아그들이 돈모아 산) 가장 어머니를 잘 도우는 사람한테 주고 오라고 하니까,
"임마가 정신 착란이 왔나고"하네.
참 이상하지? 한국서 일요일 출발이 미국에 일요일에 도착이니.....
그것은 지구가 "자전"을 하니까 그렇고, "공전"은 해수를 바꾼는다는 사실은 다 알지만 "와이리"가 모를 것 같아 구차한 내용을 상기시키네.
"탈성"이란 성을 뺐은 것이고, "수성"은 성을 지킨다는 신조어다.
어제 동일보에 "사마천"은 왜 "궁형"을 선택했나가 나왔더라.
내가 반복으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는 기원전의 중국 역사소설인데 배울 것이 많다.
"사마천"이 역적 친구를 변호하다가 "한무제"의 미움으로 사형이냐, "궁형"이냐를 선택할 때에 그는
"궁형(고자로 만드는 것)을 택했다네.
그 후에 그는 불후의 명작 "사기"를 저술했다네. 그러니 죽음보다는 오래 사는 것이 낫다고 할까.
내가 하도 쓰레기 글을 올리니까 이번에는 조금 유식해 볼려고 용을 썼다.
지금 시카고는 화시로 1도.
화씨로는 32도가 섭씨 0도니까 계산이 안되네.
만약에 한국의 참새가 시카고에 여행을 왔으면 날라 가다가 절명하여 추락하는 사고가 나겠지.
바람앞에 서면 지금이 화씨로 -15도다.
어젯밤 TV자막에는 Shelter로 Homeless는 대피하란다.
지금 이시간이 와이리는 다락방에서 끽연, 해인이는 근무, 은퇴한 홍종명 "형사부장"은 편안히 TV보면서 쉬겠지. 나는 대부분 필명에 들어 갈 수가 없다. 문제는 아닌데 "윤모"가 누구인지 궁금하네.
"능모"의 필명 같기도하고, 댓글을 읽어보면 오랫만의 손님 같기도 하고...
이제 밥도, 설거지도 성실굽다.
토요일 저녁에 아그들이 우리집에 다 자고 식구전체가 공항나게 "마이 하니"기분 북도다 줄라꼬.
고맙다 친구들아.
내글도 글이라고 일거주니.
2/1/13 "탈성"이란 시조어를 만든 사람 올림.

와이리 13-02-01 22:51
답변  
참 나~
아직도 옛날 책을 읽고 있다는 말인가.... 그 참~

와이리는 어릴 때에 젊은 시절에 불혹의 연세일 때에는 여러가지 온갖 잡동사니
시 수필 소설 현대/고전 문학 경영서적 뭐뭐뭐뭐 가리지 않고 읽었지만
와이리 연세 오십 중반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내가 사회의 스승이고 선생이고 도사고 박사고 햔량이라서
어느 누구에게서라도 무엇 하나 배울 게 없게 되어 그냥 글만 쓰고 있다. 안 읽고....

경제학 분야의 책이라면 읽지만 경영학 처세술 독심술 등등 요따위 책들은 안 읽는다.
여기저기서 보내 오는 글들 중에서도
친구란.. 인생이란.. 삶이란.. 사랑이란.. 그럴 듯하게 좋아 보이는 글들은 다 싫어한다.
그저 한번 씩 웃고 넘어 갈 수 있는 그런 글들이 좋더라.

가야 할 길을 준비해야 하는 이 시점에 새삼스럽게 무얼 배워서 어디에 쓸꼬~~
다 버리고 다 비우고 다 털고..... 가자~~~~ 같이...
海印 13-02-02 01:13
답변  
사마천의 친구는 흉노 토벌을 갔다가 항복하여 흉노족의 사위가 되어 영화를 누렸는데, 그따위 친구를 변호한다고 머리를 들이민 사마천은 의리의 사나이라고 평해야 되나?

아님 힘도 없으면서 입만 살아가지고 뒈질라고 환장한 놈이라고 말해야 되나? 물론 사건의 뒤에는 한무제 첩년의 요망한 계략이 있었지만 말이다.

사마천이 한무제에게 목숨을 구걸한 이유는 물론 목숨이 아까웠겠지만, 그것보다도 사마천의 아비로부터 이어지는 <사기>편찬의 완성을 위한 것이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우쨋거나 사마천은 위대한 역사가였고, 장애자로 인생을 살 팔자 그러니까 "천액성"을 맞은 위인이다. 그러한 사람이 원래 성격이 모나고 예리하다. 그래서 역사나 상황분석에는 탁월한 소질을 보인다.

그라고 와일아! 너무 자만하지 말라. 소위 음양오행학문을 제대로 배울려면 180년을 겪으면서 배워야 된다 칸다. 인간은 원래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바로 제대로 인생을 산 인간이라 칸다.

내가 부처와 예수와 마호메트를 함부로 거론하여 평가하고 말하는 것은 하루 아침에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절대로 자만하거나 우쭐대서는 안 된다. 항상 겉으로 큰소리는 칠지라도 마음만은 저자세로 겸손하게 살아가야 된다.

그것도 지조골리는대로 할 것이지만 말이다.

근데 내가 야근하는 것을 묘청을 어찌 그리 잘 아는가? 혹시 묘청이 너 신기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상하기도 하다. 아니면 그냥 때려 잡은 것이 정확하게 맞았든가? 어느 것이냐? 솔직하 말해봐라 ㅎㅎ

海印.
     
와이리 13-02-02 01:49
답변  
그래서 와이리는 공부를 그만하고 하산한 거라네...
180년 살지도 못하는 데 배우는 데 180년 걸릴 것을 어찌 무모하게 덤벼들겠나...
똑똑한 사람은 멈출 때를 알고 물러 설 때를 안다네.
예수나 부처나 마호멧이나
고천년 전의 사람(?)인 데 그 시절 그 사람의 말이 무엇 그리 진리이겠나..
그저 좋은 말은 한 것 밖에는~~ 그래서 그들을 믿지 않는다네.
박근혜 말마따나
그 당시에도  청문회가 있었다면 그 사람(?)들도 그 자리를 못 지켰을 걸세.
그저
세상엔 나 밖에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만은 확실히 알고 있다네. 누굴 믿겠나...
그러니 혼자서 깨우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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