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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05 21:27
큰 문제가 야기 댓심더.
 글쓴이 : 묘청
조회 : 697  
뒷밭에 심을 호박, 오이 모종을 20불이나 주고 사서 심었는데 아씨란 마켓에서 잘문팔어 15센티정도 자라고 보니 전부가 호박모종이네.
다행이 미국 농장에서 산 오이모종은 오이나무가 맞는데 한국집에서 산 모종은 전부가 다 호박모종이라 이미 옮기지도 못하고 우야면 존노?
일년 오이농사를 망치니 당연히 가서 보상해 달라고 해야지.
세상에 우째 요런 일이 생기나?

와이리 14-06-05 22:54
답변  
그러게 와이리 말씀을 들을 것이지.....
하는 일 마다 헛 질이니...우야믄 존노~ 일하지 말고 놀아라니까~
오이 먹고 싶을 때에 오이 사 먹고,
호박 먹고 싶을 때에 호박 사 먹고
가지 먹고 싶을 때에 가지 사 먹으면 이런 일이 없다고 했거늘.....

와이리는 태어나서 아직까지
호박을 오이인 줄 잘못알고 사 먹은 적은 없었다. 앞으로도 없고....

x인지 된장인지도 구분 못하고
콩인지 팥인지도 구분 못하는 인간이 무슨 농사를 짓는다고... 참나~
호박도 모르고 오이도 모르나..?
호박은 동그랗고 오이는 낄~쭉한 건데도..호박도 긴 게 있긴 하더라만.

씨 파는 놈은 또 뭐 그런 놈이고... 파는 놈이나 사는 분이나..똑 같다.
그래서 옛말에
다른 도둑질은 다해도 씨 도둑질은 할 수 없다고 했느니라~ 어흠~ ㅎ
     
沼岩 14-06-05 23:45
답변  
와이리 말쌈은 어디 막히는데가 없다.
청산유수가 따로없네.
다 읽고나면 먼가 회로가 헷갈리지만...
          
와이리 14-06-06 00:28
답변  
씨부리는 본인도 모르는 소리를 읽는 독자들이 우예 알꼬~ ㅎ
그냥 나오는 대로 뱉어내고 들어 오는 대로 씹어 먹는 거니.....
묘청 14-06-06 00:31
답변  
먼가 위안이 댈까해서 내 심정을 털어 노았더니만 염장을 허벌라게 찌르네.
내 한마디에 백마디를 쳐 해대고, 그것도 모자라 조상의 험까정 덜 쑤시노니 할말을 잊었따.
내가 의지가 약한 눔 가터면 진짜로 옥상에서 뛰어 내리고 싶다.
곁다리 "소암'은 옆에서 충동질해대고.....
거기 "청산유수"냐?
그 내용이 다 Inter-net에서 도독찔 한기지!
와이리 모찌방을 보면 천하에 점잖아 보여 "해인"이나, "공산"의 배다린 형제가튼데...
대구의 대물 "최욱아"!
이넘 한번 못 조지나?
     
와이리 14-06-06 00:36
답변  
쉽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면 따르고 배울 것이지....
단 한번 살다가는 인생인 데 뭘 그리 어렵게 살려고 하시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먹고 싶은 대로 먹고,
놀고 싶은 대로 놀다가 가고 싶은 날에 가면 그만인 것을~~

그나저나 개병대 소식이 궁금타~ 잘 있나..... 대답해 봐라~
西岳 14-06-06 02:08
답변  
오이 모종이나 호박모종이나
그 떡잎 모양이 비슷하나?
호박 모종을 오이 모종인줄 혼돈
사왔다카이 이해가 안 된다.

미국 생활 이미 35년이나 됐는데
영어 단어 몰라 안 물어 보고 샀을리가 ?
Is this cucumber or pumpkin ?
이렇게 물어 봤으면 모종 파는 사람이
갈케 줬을 낀데...
     
와이리 14-06-06 07:13
답변  
물을 걸 물어야지....
아무리 갓난애라도 딱 보면 남.여 분간이 안되나...?
서너살이 지나야 알 수 있다는 말은 아니겠지..  참 나~

미국넘에게 영어 가르치냐..지금? 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더 쉬운 영어는 'Cucumber?'하면 된다만~ 아니면 'What?' 만..
묘청 14-06-06 07:56
답변  
아이다카이.
한국집 마트에서 샀다카이.
영어도 필요없고 그냥 딱지 부치논 것을 샀다카이.
호박 이퍼리는 똥굴하고, 오이 이퍼리는 모가 났는거는 다 안다카이.
호박모종 심는데는 줄을 타고 올라가는 담장 근처에 심고, 오이모종은 뒷밭에 심어 꼬재이를 얼금 얼금하게 해서는 줄이 감고 올라가도록 했는데 전부다가 호박모종이네.
우리집 호박 3명에 진짜 호박이 많이 열면 우리집은 강호순 스님이 아니고 완전 "순호박"가족이 되네.
킬났다.
     
와이리 14-06-06 08:02
답변  
모종 앞파리 보면 안다면서.......?
아마 호박만 사놓고 이제와서 헷갈린 거지. 오이도 산 걸로 생각.. ㅎ
          
沼岩 14-06-06 09:55
답변  
증상이 심각한데....
海印 14-06-06 10:06
답변 삭제  
오늘이 바로 순국선열을 기리는 현충일이다.

태극기를 내 걸려고 찾아보니 발견치 못했다. 어디 장농 구석에 있기는 한데, 귀찮아서 안 찾고 옥션에다 주문하고 말았다. 보이는 곳에 잘 챙겨 두었다가 내년부터 걸면 된다.

묘청이 호박과 오이 사건도 재미있다. 니는 죽갔지만서도, 듣는 우리는 즐겁다 카이까네 ㅎㅎ

좌우지간에 내일 지구가 사라지더라도 오늘은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고, 5분 정도 남았다고 가정한다면 사랑하는 남녀끼리 진한 키스를 한단다. 진짠지 거짓인지는 종교인들이 멍청한 인간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여 돈을 바치라고 꼬시는 행동인지라, 안 해보니 모를뿐이다.

잘 지내거라. 요즘은 오늘도 놀고 내일도 놀고 모래도 노는 날이 연속되니까니, 그동안 미루던 자동플레쉬 터뜨리는 삼각다리 구입 같은 것과 증권회사 한곳으로 몰빵만들기 등에 신경을 쓰면서 왔다갔다 한다. 가령 오장동 냉면 사먹으로 한시간을 소모한다. ㅎㅎ 기타 책을 쓴다고 말은 했는데, 참으로 하기 싫은 작업일뿐이다.

자 우야든동 순간을 영원처럼 치열하게 즐겁고 쾌락을 느끼면서 살자. 그것 뿐이다.

海印.
묘청 14-06-06 11:21
답변  
선비, '소암아"!
"증상이 심각한데"란 말은 날 보고하는 기 아이고, "와이리"보고 하는 기제?
해인이는 태극기를 옥션에서 산다켄는데, AUCTION에서도 태극기를 파냐?
아무래도 부여댁, 택주께서 사회운동가지 시푸다.
바뿌니까 집에 있는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뛰쳐 나가신....
"몰빵만들기"가 무신 뜻인공?
요거도 80년대가지는 없던 용어인데......
신조어..........
     
와이리 14-06-06 11:39
답변  
자네 외에 증상이 심각한 사람이 누가 있겠나... 묻기는~

最新(?)용어를 아무리 몰라도 그렇지..읽어 보면 모리나...
'증권회사 한곳으로 몰빵만들기'는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것을 한 곳으로 모으는 거'라는 것 쯤은...
海印 14-06-06 13:53
답변 삭제  
옥션에는 없는 물건이 없다. 즉, 무엇이든지 시키면 배달된다. 근데 처녀부랄은 안 시켜봐서리 모르겠다마는 ㅎ

몰빵만들기는 와이리 설명 그대로다. 또 있다. 옛날 사이카 타던 시절에 천호동 강변 올림픽대로 근처에 홍탁집이 있는데, 그집 홍어 적당하게 삭힌 찜이 참 맛있다. 많이 삭힌것을 잘 모르게 기냥 허겁지겁 먹어면 입천장 깝데기 다 벗겨진다. ㅎ 근데 차를 몰고가면 대리운전비 4만원이 추가되어 동백동 근처에서 시켜서 먹어 봤는데, 비슷하기는 해도 칠레산 홍어 맛이 옛날 맛이 아니더라. 그래서 와이리에게 가자고 해볼라카다가 와이리가 홍어을 먹는지 몰라서 그렇게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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