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6-08 11:02
오해살까봐서리 말을 안 할라 카다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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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海印
조회 :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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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부터 퇴직자 프로그램(?) 우짜고 저짜고 라는 전화가 사정없이 오길래,
<어이 보소 나 海印도사걸랑, 그따위 쓰잘데 없는 전화하질 마소. 다음에는 辱 나간다>라고 아마도 열통 이상을 받고 그렇게 협박성 발언을 해대니 그 다음에는 그런 전화가 안 오더라.
두 번째 또 퇴직자 울겨 먹으려는 놈이 함 만나자고 해서리 만났더니 진수성찬과 각종 감언이설로 씨부려대길래, <어이 보소. 나 海印導師걸랑, 나는 내 밥그릇을 알고나서 쬐그만 봉급의 경찰로 들어 온 사람인지라, 권력과 돈에 큰 미련이 없는 사람이니, 진실로 나를 만나서 조언을 구하려면 절 구천배를 하고 나서 내 제자로 들어오든가 아니면 술이나 사 줄테니 잘 마시고 가소>라고 했더니만, 작전을 멈추거나 보류했고,
이것 저것 이제 좀 조용해졌다 싶으니까 이제 외국에서 까지 늙은 년(1947년생 호주인)까지 나를 꼬시려고 한다. 즉, (나 늙은 연은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약 2년전부터 유방암으로 고생하다가 이제 마지막 수술을 들어가려고 한다. 남자 아이가 한명 있는데, 병약하여 16세에 죽고 말았다, 남편과는 사별했다. 나의 유산금액은 약 35억원이다. 그중 20%를 해인에게 신탁할테니 그돈으로 과부나 부모없는 어린아이를 위해서 써달라. 나는 유방암 수술이 들어가기 전에 이 모든 일을 마치고 싶다. 즉시 말레이시아 CIMB BANK MALAYSIA 은행으로 가서 은행관계자를 만나서 적정 절차를 모두 마치고, 그 돈을 당신계좌로 이체하라. 이 모든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등등으로 연락이 왔다.
자! 보자. 첫째 <이 세상은 공짜란 없다란 법칙>으로 볼 때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국제 낚시다. 별로 좋지도 않은 낚시줄을 사용한다는 점을 빼면 말이다. 다만 그 돈을 찾기 위해 당신의 재산을 담보해야 한다. 그렇게 낚시는 시작되는 것이지만 말이다. 장난으로 실컷 가지고 놀다가 그 말이 나오면 즉시 <잘 먹고 잘 살아라> 고 끝내면 된다.
그러니까, 퇴직자가 그렇게도 국제적으로 호구인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내가 그렇게 호구(?)로 보이는가? 아니면 導師질 하질 말고 사기꾼으로 나서라는 것인가?? 참나 크하하하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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