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거론한 자들의 공통점은 각종 감언이설로 사람들에게 거짓말로 사기를 쳐서 그들의 돈과 재산을 헌납하게 하든가, 아니면 여성의 정조를 유린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지나치게 타인의 금전을 빼앗는 수법을 사용한 자는 그 돈을 자신이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뒈지는 꼬라지를 당하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개인이 스스로 타인의 말과 글에 대해서 냉정한 잣대로 판단하고 가늠한 후 행동하면 결코 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든가 아니면 속았다든가 하는 일(?)을 당하지 아니한다.

결국 냉정하게 따져보면 피해자(?)에게 절반의 책임은 있다. 그렇게 황당한 거짓말을 무조건 믿는 행태도 잘못이거니와, 지나친 재물과 생명에 대한 애착(?)으로 인하여 그러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

대학에서 철학관련 공부를 할 기회가 없으면, 서양의 팡세부터 파스칼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니체 벤담의 공리주의까지 약 20-30명의 사상 관련 책들을 미친듯이 독파하면 스스로 이 세상을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잣대(?)을 얻을 수 있다. 멀리 외국보다도 가까운 중국의 "한비자" 한권만 제대로 독파하면 그따위 일(?)을 당하지 아니한다. 그래서 인간은 좋은 고전을 많이 읽어서 간접적인 세상 경험을 충분하게 익히라는 말씀이 있다. 특정 인간이 그러한 잣대(?)를 만들지 못한 게으름이나 강한 학구열이 없는 탓이지, 결코 타인에게 각종 거짓말과 감언이설로 유혹하는 자들만의 책임으로 돌리기에는 앞뒤 구조가 잘 안 맞다.

좌우지간에 또 이렇게 국민의 눈을 속이고 거짓을 사실로 기록하게 하면서 갑오년 한 시대는 지나간다. 또한 천기가 치열하여 불길하니 세계 여러 곳에서 비행기 폭발이나 불로 인한 사고가 연발로 터지고 있다. 후반기 육개월이 더욱 불길하다. 각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냉수로 스스로 타고난 몸을 중화시키는 지혜로 만수무강에 더욱 접근하길 바랄 뿐이다.

좌우지간에 이 세상은 능력(?)대로 살아갈 뿐이다. 제3자는 아무리 떠들어봤자 소용없는 일이다. 제때에 잘 맞추어서 갈 넘은 가고 남을 넘을 남아 있게 되겠지라!!!! ㅎㅎㅎ

海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