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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3 09:13
타~향살이 몇~해던가?~
 글쓴이 : 西岳
조회 : 424  
타~향살이 몇~해던가?~
손꼽아 헤~여보니~
고~향떠난 십여년에~
얼굴만 눍~어 늙어~

미국 살면서, 나이 육십 넘은 노인네들의
외롭고 서러운 가슴 앓이 는
직접 맘털어 놓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경험하여 보지 못하면
우리들은 공감을 못 할끼라.

- 자녀들은 출가시켜 제짝들과 나가 버렸고
텅빈 집엔 늙은이 영감 헐마이 둘만 우두커니
날마다 외롭기 그지 없고.
- 고향 찾아가 반가운 친구, 친척 만나
정담을 나누고 싶지만
수천만리 머나먼길 여의치 않고.
- 낯설고 물 섫은 땅에서
평생을 다 바쳐 바둥 바둥 일했지만
가진 것은 겨우 집 한채, 차 한두대 뿐.
- 죽고 나서 고향산천에 흙속에 묻히고 싶지만
낯선 외국땅에서 혼자 외롭게 죽어야 할,
외국땅에 쓸쓸히 묻힐
내 운명이 너무 한탄스럽네.

미국 살때, 한국 떠나 온지 까마득한
한국 노인네들의 서러운 속맘을
여러번 듣고 들어 속맘을 잘 이해 한다.

외국 생활 경험에서
미국에 1980년에 2개월,
1993년도 12개월, 2008년도 12개월
호주에 1997년도 12개월,
독일 유학 5년 생활할 때
한인 교회 댕기면서 들었던
한많은 타향살이 이민생활담 이바구 이다.

西岳 14-08-03 09:22
답변  
권기장요~,
시카고 가거들랑
박사장과 둘이 앉아
온갖 얘기 다 들어 주고
회포를 풀고 오소.

그리고 또 한가지 사실도,
경주에 살든 대구에 살든
포항에 살든 서울에 살든
시카고 살든 시드니 살든
자커르타에 살든 워싱턴에 살든

늙은이들은 똑 같이
외롭고 허전한 맘이라고.
     
와이리 14-08-03 13:10
답변  
내 말이.....
와이리가 용인에 쳐박혀 있다고 누구 한명 찾아 오나...
내 발로 스스로 사람들 만나러 나가야
서울이든 대전이든 대구든 포항이든 경주든 울산이든 부산에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거니...

Chicago에 살아도 외로울 게 하나도 없다.
천날 만날 카톡으로 온갖 얘기 온갖 사진 다 주고 받으며 사는
좋은 세상이라서....

강아지는 만나야 되는 동물이라서 카톡으로 해결이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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