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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3 15:42
천부경 간략 해설
 글쓴이 : 海印
조회 : 455  


소통의 장을 들락거리려고 페이스붘의 공간 활동을 하다 보면 별의별 사람들이 다 들어와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는 데, 물론 좋은 정보를 접하기도 하고, 쓸데없는 종교적인 개서리(?)를 해대서 식상하기도 하지만 다 사람사는 동네라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제때에 내 뱉어야만 각종 암(?)에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 북괴의 우회공작인지는 몰라도 <동이족>과 <고조선 단군>에 대해서 <증산교도>들이 우회적인 방법으로 글을 써대는 중에 소위 <천부경>해설이 있다. 그들의 혹세무민하는 <천부경>해설에 속지 말라는 뜻으로 이 글을 올린다. 물론 이 천부경도 신라때 최치원 선생이 발췌해서 해석까지 덧붙였기 때문에 우리 조상님이 하늘과 땅과 사람의 근본이치를 밝힌 <천부경>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가 없었다면 아마도 그냥 땅에 뭍혀버렸을 지도 모른다.

서언을 이만 생략하고 천부경 해설을 옮긴다. 이 글은 海印이 직접 해석한 것이 아니고, 천부경 풀이 중 여러 사람의 글과 원문을 대조해서 가장 군더기 없이 잘 해석한 것이라도 판단해서 발췌해서 올린 것일 뿐이다. 그는 여성이다. 좌우지간에 한자 해석뿐만 아니라 근본 철학적인 지식이 확고한 자라고 판단했다.

-------------------이 하 천 부 경 발 췌 문 을 싣는다---------------------------

♣ 一始無始一(일시무시일) ♣
"우주는 시작됨이 없이 시작된 우주이니

♣ 析三極無盡本(석삼극 무진본) ♣
하늘과 땅과 사람으로 나뉘어도 근본은 변함이 없고

♣ 天一一地一二人一三(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
♣ 天二三地二三人二三(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
하늘 땅 사람은 모습은 다르되 근본은 같으니라

♣ 一積十鉅無櫃化三(일적십거 무궤화삼) ♣
하늘의 정기가 충만해지건만 담을 상자 없어 사람으로 변하노라

♣ 大三合六生七八九(대삼합육 생칠팔구) ♣
삼극이 돌고돌아 24절기를 만들고

♣ 運三四成環五七(운삼사성 환오칠) ♣
삼극의 조화로 기가 몸과 마음을 감싸노니

♣ 一妙衍萬往萬來(일묘연 만왕만래) ♣
하늘의 움직임은 묘하도다 삼라만상이 가고 오는구나

♣ 用變不動本(용변 부동본)♣
만물의 쓰임은 변해도 근본은 변치않고

♣ 本心本太陽(본심 본태양)♣
근본마음이 본래 밝은 빛이니

♣ 昻明人 中天地一(앙명인 중천지일)♣
사람을 우러러 비추어라. 천지간에 으뜸이니라.

♣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우주는 끝남이 없이 끝나는 우주이니라."

이 글의 핵심은 이렇다. 바로 씨잘데없이 이루어지지도 않는 불가능한 욕심을 부려서 소위 하느님이니 뭐시니 조시니 개떡같이 찾질 말고서리, 그저 항상 정신 똑바로 차리고 부부 사랑하고 형제와 친구간에 우애있고 자녀 잘 건사하고 현생을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잘 즐겁게 살라는 말씀을 함축 표현한 것이라고 海印은 판단한다.

海印.

사진은 마고헌수도이다. 마고란 바로 삼신할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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