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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6 01:53
참, 이런 일도 있었네.
 글쓴이 : 묘청
조회 : 1,165  
일주일전에 한국사람 부부와 아들, 딸이 CAR-STEREO를 고치러 왔다가 PARTS 때문에 래디오만 빼어 놓고 갔었다.
그리고 4일 후에 고친 래디오를 다시 집어 넣으러 왔다가 우연히 물어보니 59년생에, 키가 능모같고, 얼굴이 길고, 하관이 빠른 영리하게 생긴 사람이었고 한국에 있을 때는 옥포대우조선소 설계실에 있었다네.
그래서 혹시 내 친구 "와이리"카다가 갑자기 이름이 안 생각나 깨구리, 머라커다가 "이창윤"이라카이 직접은 못봐도 그 임원 성함은 들었다고...
경주사람에, 아주 똑똑한 사람으로 알고 있다고.....
참 신기하제?
모래알 같이 많은 사람들 중에 해필이면 당신이었나.......
그래도 똑똑한 눔이라카이 기분이 조터라.
그래서 지금부터 나는 "와이리"를 헛똑똑이가 아닌 "알똑똑이"라고......8/15/14.

와이리 14-08-16 08:22
답변  
하하, 사람이 엮이는 건 시간 문제라더니 이렇게도 엮이는 모양이다.

한 때 25,0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는 데
현장직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관리직 사원들 중에서 중간 관리자들은
와이리를 모르면 문제가 있는 녀석들이지.
게다가
거제도 여인네들 중에서 와이리 모르는 년들 또한 마찬가지였었고....
     
최세영 14-08-16 11:28
답변  
다리가 칭찬하며 치겨 세워줄땐 히죽히죽 웃기만 하고 가마이 업디리가 있는기다 알간!
          
와이리 14-08-16 15:38
답변  
아니다.
안치켜 세워줘도 마구 기어 올라 갈려고들 하는 데
치켜 세워주면 이 때다 하고서 더 올라 가야지.... 현대인~~
묘청 14-08-16 20:11
답변  
세영이 말이 맞다.
절마는 쫌 치키세우면 하늘 높은 줄을 모리고 좀 밟아 주면 땅 낮은 줄 모르는 졸장부다.
한국날씨도 선선하지만 시카고는 새벽이면 완전 초겨울 날씨다.
음력이 미국에도 계절과 맞아 들어가나?
내 생일이 추석 5일전인데 음력이라 올해는 한달이 더 빠르네.
아그들은 모릴끼고, 갈채주기도 그렇고 걱정이네....
와이리 같이 잔머리 굴리다가 내 생일 못 찾아 묵거면 우야꼬........
암암리에 생일날짜를 주지 시키양 되는데....
또 와이리의 머리를 빌리야 되나?
     
와이리 14-08-16 21:30
답변  
참 나~ 이렇게 둔해서야 어디.....
1. 와이리는 한없이 기어 올라는 가지만, 지하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2. 생일 파티할 장소를 아주 비싸고 근사한 곳에 예약부터 해둬라.
    그리고, 마나님과 아그들을 초청해서
    먹고 싶은 걸 마음 껏 먹어라고 하고서 배불리 맛있게 먹은 후에
    '밥값은 너거들이 계산해라~ 내 진갑날이니..' 이렇게 하면 된다.

근데
예전에 진갑날을 왜 또 정했을까.... 회갑했으면 되는 건데.
아마도 회갑 전에 안죽으니 혹시나 진갑 전에는 죽을까해서 그런가..
진갑날에도 살아 있으니 홧김에 정했나... 궁금타~
묘청 14-08-17 09:00
답변  
여기는 토요일 저녁.
한산해서 게시판을 보니 "진갑"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우리 아버님 말씀으로는 "경주 월성 박가"는 박가 중에도 2%.
그라고 60십을 윗대에서는 잘 못넘겨 회갑은 안 했다네.
"호사다마"라고.......
그라고 "진갑"을 찐하게 했단다, 아그야, 알간......
우리는 지금 "명량"보러가니 씰데없이 전나, 카톡, 메세지 장난 하지마라.
입장료가 12불.
여기는 조조할인은 있는데 대인, 소인은 엄따.
내 아래 것이 우리 하니하고 극장 간다카이 50불을 주면서 극장표, 팝콘, 마치고 국밥한그릇 사 먹어레...
못 이기는 척하고는 받았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 황진이 너를 두고....
미국 극장에서 한국영화를 본다.
한국이 마이 컸다.........8/16/14. 박순신.....
     
와이리 14-08-17 10:38
답변  
와이리도 어제 '명량'을 관람했다.  12,345,678번째 관객으로~
아직
군도 해적 해무 이 세개 영화를 더 볼 생각인데....

Chicago에서는 봐도 헛 거다.
누적 관객수에는 포함이 안되는 유령 관객이니까...
한국에서는 입장료가 10,000원(CGV에서..)
          
와이리 14-08-17 11:00
답변  
'명량' (7월30일 개봉)은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최단 1000만 돌파(12일), 최단 1100만 돌파(13일),
최단 1200만 돌파(15일), 최단 1300만 돌파(17일) 등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개봉 19일째인 8월17일 06시 현재 14,227,581명이라고 하네..
묘청 14-08-17 20:55
답변  
"명량'을 보고 왔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한국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늦게 온 사람은 밤 9시45분에 시작하는 것 밖에 없었다.
해인도사의 밝힘아래 우리는 30분 일찍 갔으니 망정이지, 와이리 말 들었으면 보지도 못 했으리.
전부다 백인인데다가 요즈음은 한국도 그렇지만 조그만 영화관이 한 대형빌딩에 수십개.
그저 20-30명씩, 작게는 5명정도 앉아 보는 영화관이데 갑자기 영어도 서툴은 조선눔들이 수백명 왁자지껄 모여들어 카드가 아닌 캐쉬를 빵빵 내면서 그룹으로  와서는 표를 사 대니 표파는 미국인들이 정신도 없고, 도데체가 이상한 얼굴을 했어.
"ADMIRAL(제독)". "명량"의 영어제목.
미국눔들이 채 준비해서 전광판에 불도 못 밝히고 대박을 때리니 골때리는 현상이 일어났고, 극장 관계자, 청소부, 표팔던 눔들이 우째된노 시퍼 막판이 다 되어 들어와서 보더라.
만화영화를 본듯 나는 그냥 그렇더라.
또 한가지 조선인으로 꽉찬 극장이 입추의 여지도 없는 광경을 보니 뿌듯했다.
그런데 문제는 또 있었다.
영화가 끝나고 불도 안  켜지고 자막에 최민식......죽 관련 인적사항이 나오고 음악이 나오는데 그 어두운 데를 막 밀치고 먼저 나갈라고 개지랄을 떠는데 아직 화면이 안 끝났고, 천장불도 안 켜졌는데 극장안은 먼저 나갈려고 난장판.....
미국눔들은 완전히 끝나고 음악도 꺼지고, 천장에 불이 들어 오면 바람처럼 질서정연히 빠져 나가는데......
어떻튼 오랫만에 공짜영화를 속시원히 봤다.
미국영화 업계도 뭔가 조치를 하여 대대적인 광고에 전국적으로 개봉이 되지 않을까......
     
와이리 14-08-17 23:48
답변  
와이리가 뭘 우쨌길래~ 
늦게 가리고 했나... 일찍 가라고 했나... 그 참~

참말로 무식하게 사는 게 미국 생활이로구나..
스마트폰으로 예약을 하고 가면
줄 설 이유도 없고 현금을 내야하는 이유도 없는 데..... 무식하기는~

미국에 산다고 다 미국놈이가... 예전 한국의 촌놈들이지.
요즘 한국 영화관에서는 자막이 다 올라갈 때를 기다렸다가
조용조용 천천히 천천히 감명이 사라지지 않게 그렇게 나오느니라~
묘청 14-08-18 06:40
답변  
와이리, 니는 우째끼나 걸려있다.
일요일인 오늘은 날씨가 샛바람이 불어 춥다.
참 살기 좋네.
그렇지만 더울 때는 더워야 되는데....
구름낀 하늘은 먼나라 , 내나라의 고향이 보이네.
내 딸이 왈 "아빠 얼굴이 왜 SERIOUS 하냐고?"
너건마가 호박을 따고는 오이, 호박, 깻잎을 따고는 눈에 더 이상 열매가 안 보이니 이제 필요 없다고 홀랑 뽑아 내동갱이 쳤다고.
그래서 뿔따구가 났다고....
조또 새순에 호박열고, 오이 여는 것을 모르고, 이 여름의 중턱에서 ...
내가 남이면 아사발리깜이지만 참고 말도 안 한다, 스발.
가장 잘 여는 구디를 파해쳐 버렸으니....
제주 가시나 꼴보기도 싫다.....
     
와이리 14-08-18 10:42
답변  
싸울만한 일인데 싸워야지, 왜 혼자서 뿔따구만 내고 있나...
홧김에 상추밭이고 뭐고 다 갈아 엎어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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