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은주발에 눈(雪)을 담고 밝은 달에 백로를 감춘다. 심심해서리 경전을 읽다가 맑고 좋은 구절을 발견해서 옮겨 본 것이다. 별 뜻은 없다. 천하에 흑백의 구별이 잘 안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술(?)을 많이 마시고 취해야 할 괘라. ㅎㅎ 海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