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9-01 21:35
"해인도사"의 조바심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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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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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묘청: 별 일은 없는데 온몸이 고문을 당한듯 아프다.
골절, 어깨, 마음, 목, 손, 발...
그러나 특별한 일은 없었고, 괜히 서럽다.
어제(일)는 식당서 "진갑"자축에 식구들이 모였고, 선물로 현금(CASH) 좀 챙겼다.
오늘(월)은 노동절(LABOR DAY)라 쉰다.
2)내 딸은 간호대학을 다시 마치고 병원을 찾고 있다.
3)며느리는 9월말 애기 낳는 달이라 배가 산더미(쌍동이, 아들, 딸)라 보기가 안스럽다.
선생이라 유급휴가를 주는 모양이고 벌써 보조선생이 딸아 붙었다네.
그리고 L.A. 에서 사돈들이 온다케서 뒷밭의 고추, 상추를 잘 보관하고 있다.
4)경택: 아들눔은 직장을 잘 다니고 부모들한테 좀 건방진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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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해 주어서 고맙다.
요즈음은 포항, 계림, 작것들한테 무슨노래를 보내면 감격할까 그 생각 뿐이다.
사실 사는 재미가 없다.
권기장 일마는 별 소식이 없고, 자꾸 내기돈 이약을 해사서 내가 짜증이 난다.
오늘 새벽에는 가을 노래 CD를 만들면서 이 풍진 세상을 생각해 보았다.
"김영오"란 눔은 이혼하고, 양육비도 안 댄 새끼가 참 한국법이 인본주의네.
중앙정보부 시절이라면 손 볼 눔들이 많은데.
쨤뽕 한그럭이면 다 해결될 걸 가지고.
세월호 특별법이 시행되면 약 3,000억이 더 세금에서 나간다면서....
우리 친구 "강경중"이 보상을 받아야지.
우리 대구누님이 며느리 애기옷을 다불(DOUBLE)로 보내가, 오늘 내 하니하고 머 쫌 사가 보내라꼬....
날씨는 꾸정무리하고, 쉰다는 그 자체가 좋다.
지난 토요일에는 L.A.를 방문한 "대필"이와 수목이 내외와 씰떼없는 소리를 너무 마이해서, 내 인격을 깍아 먹은 것 같아 부꾸럽다.
오늘 꼬치따가 인혁한테 보낼라카는데....
CD도 보내달래.
말없고 점잖은 눔이 부탁을 할 때는 내 CD에 마이 감격을 핸는강....
이 글을 쓰고나도 기분이 서럽네....
추석도 가깝고.....
잘 자이소.
9/1/14. 아침 7시30분 시카고에서 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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