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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7 07:31
수고했심다. ㅎㅎ
 글쓴이 : 海印
조회 : 525  

그래 묘청이 추석아래에 참 착한 일 했다. 그런데 미국에서 잘 못 친절을 베푸다가 혹시 납치범으로 오해(?)사면 어떡할려고 그랬는지 걱정(?) 된다. 니말대로 (그 꼬마들에게 앞으로 다른 사람이 차태워 준다카면 아주 조심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말이다. (인상 좋은? 내 차는 타도 되고, 인상 더러운? 넘 차는 타면 안 된다?)ㅎㅎ

어쨌든간에 같은 동양인이고, 어린 아가들을 좀 편하게 해주었으니 그 공덕으로 작은 이익이 돌아 올지 누가 알겠나? 수고 했다. 짝짝짝

우리는 이제 일갑을 지나버렸으니 거의 부모님이 모두 귀천세 해버리시는 바람에, 추석이라도 바라바리 짐 싸들고 고향 땅에 가서 부모님과 친척 만날 일이 없으니, 나도 기분이 그저 그렇다. 사람들이 고향간다고 며칠 째, 손님이 없다. 간간히 손님이 와야 심심하지도 않고 월세도 내고, 투자한 금액의 이자돈과 용돈도 생겨서 재미가 솔솔했는데, 6일 중 5일 공치니 심심하다. 손님이 안 오는 덕분에 그때를 이용해서리 현재 사용하는 사무실 책상을 그대로 두고, 나머지 넓은 공간에 컴퓨터 책상을 추가하여 설치하고, 그곳에 컴퓨터를 빠른 놈으로 추가 설치하고 일반전화도 새로 설치(031-679-0582)하여 팩스 겸용 복합인쇄기도 한 대 설치했다. 상담실 파티션도 적절하게 설치할 예정이다.

사실 2013년 12월달에 입주 인테리어 공사를 할 당시에 철학원 영업 활황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투자금을 최대한 아끼려고. 그곳 옛날 입주자가 설치하여 사장 사무실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이용했다.(좀 작아 보였지만 참았다.) 그 공간을 쭉 이용해 왔는데, 좁은 공간(약5평 정도) 여성 손님이 들어와서 문을 닫아 버리니 좀 불안해 하는 것을 느끼고 눈치채서, 남은 공간 바깥 15평을 일부 파티션으로 막아서 상담실로 사용하기로 작정 했다.

처음에는 그곳을 만약 海印東洋哲學院의 손님이 별로 없으면, 사주까페로 운영방식을 바꾼 후, 커피 마담 한명을 고용하거나, 아니면 나머지 공간 15평을 타인에게 약 30만원 정도 월세만 받고 커피샵을 임대 줘서 공동으로 상가 사무실을 사용하려고 했다가, 첫달 보다 두번째 달의 매출이 두 배로 신장(?)하니 자신감(?)을 확실하게 얻어서리, 사용하던 사무실은 대기실로 바꾸고 나머지 공간을 전부 내가 사용하기로 했다. 무엇이든지 큰소리 뻥뻥 치는 海印이지만, 사건과 사물의 진행은 이렇게 고양이 걸음을 흉내내고 그렇게 산다. 왜냐? 패자는 말이 없고 최후의 승리를 손아귀에 확실하게 거머 쥐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돈이 문제가 아니다. 스스로 결정한 행위에 대한 결과를 만족스럽게 本命이 인정해야 하는 천성 때문이다. ㅎㅎ

추석관계로 제작이 늦어져서 파티션이 9월 12일경 설치해 준다니까 그때 인증샷을 한번 올리마.

좌우지간에 친구 묘청이 시카고에서 이 순간을 영원처럼 그저 편하게 즐기면서 강건한 노년을 보내기를 염원한다. 나는 이 순간이 영원처럼 그저 무한하게 즐겁기만 하다. ㅎㅎㅎ

東栢洞 住居地에서 김철승 拜上.


묘청 14-09-07 10:25
답변  
니는 영판 "도사"다.
남을 후리칠 때는 죽사발을 내고,
칭찬할 때는 끝없이 칭찬을 한다.
같은 용인인데 와이리와는 영판 다리다.
구청장이 틀려서.
수도물이 다리나.
침실방향이 까꿀로 댄나.
먹는 음식이 다르나.
수저가 다리나......
보낼 100불을 빠닥한 것으로 제치났는데 심사숙고할 문제네....
     
와이리 14-09-07 10:30
답변  
같은 용인시 기흥구 소속이라 구청장도 똑 같다.
다만, 생각이 다를 뿐~ $385..... 알제?
沼岩 14-09-07 10:27
답변  
어느 친구가 조카들이 부친상을 당해서 다투는것을 해결해줬단다.
장남은 절에 다니고,
차남은 교회 목사라.

장례 절차를 두고 두 형제가 다투는데,
친구가 정리를 했단다.

교회식으로 해라.
둘째는 직장이 교회고 목사인데,
다른 신자들이 왔을 때 불경외고 있으면
둘째는 직장을 잃게 된다.
큰 조카는 그런건 없지 않는가?

해인의 역학 사무실에서
종교적인 분위기를 배제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역학을 보는 사람중에는 당연히 기독교인도 있다.
타 종교에 배타적인 그 사람들을 위한 작은 배려이고,
또 영업에 도움도 되지싶다.

포항에는 교회가 500개가 넘고,
사찰은 400개가 넘는다고 한다.
근데 주변에 전부 교회만 보이고 절은 별로 없다.
뒷골목의 점집들이 사찰 흉내를 내고 그런 집이 사찰로 분류되었다고한다.
사암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어느 스님의 이야기다.

해인의 종교적인 신념이야 알지마는
간판등에 卍 자가 보이면 철학원보다는 점집같은 분위기가 날수도 있다.
엄연히 명리학과 점은 다른 것으로 알고있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소위 하나님에게 봉헌한 포항에서
(포항이 자기것도 아닌데, 누구 맘대로 봉헌을 하는지는 모르겠고 ...)
장사하면서 느낀점이다.
     
와이리 14-09-07 10:31
답변  
옳으신 말씀~
     
海印 14-09-07 11:07
답변 삭제  
소암의 고언 참고하마. 고맙다.

처음 海印東洋哲學院의 복도에 卍자를 크게 세 자 붙여서 약 육개월 정도를 지난 이유가 있다. 듣자하니 그곳에 임대를 든 맨 마지막 세입자가 간호복 제조를 하는 의류제조업자였는데, 모종의 행위를 해서 그 동네를 시끄럽게 한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의도적으로 육개월을 그렇게 해 뒀다가, 입주 바로 전에 외부 간판을 달면서 卍자 두글자는 제거하고 그 자리에 성명학문이란 무엇인가? 육효란 무엇인가? 궁합이란 무엇인가? 사주팔자란 무엇인가? 라고 설명서로 대치했다. 다만 그 자리가 풍수지리 학문상 이치로 사찰의 향(석굴암과 같은 戌座辰向)이라서 가운데 卍자와 향후 개운실과 대기실로 사용할 자리에 모셔둔 주물팔만대장경 반야심경 원판 1장은 변함없이 영원하게 자리잡고 있을 것이 명확하다.

海印의 엄격한 종교는 <瞬永長生道>다. 지역적으로 불교의 기세가 강한 불국사와 석굴암 인근 동네에서 태어났고, 불교 가문에서 자라나서 불교의 종교적인 이치가 마음에 들어 존경하는 입장일 뿐이다. 진실로 海印은 <神佛을 존경하되 依支하지 않는 즉, 순간을 영원처럼 사는 중생이다.>

그리고 영업은 잘 되면 신날 것이고, 기분좋겠지만, 돈벌이에 과히 신경쓰지 않는다. 가게 내 것이라 월세 나갈 염려 없고, 관리비 25만원이면 족하고, 국가에서 귀천세할 시기까지 연금 지급하고, 그래서 그야말로 개인의 정신적인 수련도장과 우리 마눌 야그로 해인놀이터(?) 정도로 가볍게 생각한다. 만약 시간이 지나면서 영업이 활성화 되더라도 하루 최대 13명 이상은 절대로 감정할 생각이 없다. 한 사람의 사주와 수리와 주역괘상을 해석하자면 20분 걸리고, 10분 설명하고, 한 가족 4명을 기준으로 할때, 2시간이 소모된다. 하루 8시간 근무한다고 하더라도 최대 16명을 초과하여 볼 수가 없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든 고객을 똑 같은 방법으로 운명감정한 내용을 A4 종이에 인쇄해서 철학원 직인을 찍어서 정성스럽게 밀봉해서 주는 방법으로 고객을 상대하고 있다.

간혹 표시나는 기독교인도 손님으로 온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종교적인 논리는 피한다. 나의 목소리가 선천적으로 큰 까닭에 될 수 있으면 말을 적게 하고 글자로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이슬람교도이든 막말로 惡神를 믿는 惡漢 고객일지라도 나에게 상관없고 害가 없는 고객이라면 보통사람과 똑 같은 방법으로 상대할 뿐이다. 나 한사람의 정의심으로 천하를 결코 정의가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 수 없는 이치의 적용일 뿐이다.

海印은 원래 타인의 언동과 편견을 거의 무시하는 체질이지만, 오늘과 내일 사무실에 출근하면 뜻도 모르는 사람은 저 사람이 영업에 환장했구나 란 쓸데없는 추리를 당하기 싫어서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집 청소하고, 콩나물 다듬고, 화장실 세면대 더러운 곳 비닐장갑끼고 마스크하고 나서 작정하고 청소를 모두 마치고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퇴근한 마눌이 험악한 분위기를 창출해서 엣설! 사모님! 하면서 컴퓨터 당장 중지하고 별로 하기 싫은 청소를 모두 마쳤다. ㅎㅎㅎ)

동백동 주거지에서 海印.
은강 14-09-07 10:48
답변  
사업이 날 로~
발전^한다니~
더욱^축하할 일일쎄!!
海印 14-09-07 13:50
답변 삭제  
은강이 들어왔구나. 덕분에 고오맙소이다. ㅎㅎ

그냥 잘 지내고 있다. 갑오년 추석 잘 보내시길 염원한다.

동백동에서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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