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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27 21:55
봄은 개똥 봄!
 글쓴이 : 묘청
조회 : 1,033  
택사스 북쪽과 그 주위에 폭설로 집이 무너지고 사람이 몇 죽더니만 시카고도 어제 종일 내린 눈으로 천지가 벌벌 떨었다.
다행히 영상의 날씨라 눈이 오면서 녹다가 결국은 15인치 (약 30센티)가 아침 10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오면서 시카고는 난장판이 되었다.
나는 별 피해는 없지만 온몸이 천근같이 무겁다.
다행이 집의 눈은 아들이 퇴근하면서 대강 치워서 50불을 주기로 했다.
나는가게에다 친구들을 불러 "청요리"를 대접하면서 눈이 그칠 동안 "고. 수돕"을 쳐서 밥값까지 150,000원을 잃고나니 하늘이 노랬다. 내 돈 딴눔중에 5만원을 되두려 주더라.
게안타 카면서도 내 손은 슬쩍 받아 넣네. 돈 앞에는 정의도, 정직도, 절개도 엄따.
그러나 눈을 잘 치워 오늘 아침에 일찍 가게에 일찍 안 가도 되고, 오늘은 우리 하니가 노니까 아침 10시 쯤에 출근하면 된다. 와이리가 시카고 있었으면 몇 만원 벌이는 되었을텐데.
그 돈으로 호떡, 풀빵에다가 "연래춘"이나, "경발원"에 가서 짜장면 꼽배기와 "야끼만두"에 다깡, 양파를 춘장에 찌거 묵는데는 문제 없을 일당을 벌었을텐데......
그 당시 두 중국집이 경주의 대표적인 화교 중화요리집이란 것을 친구들은 아실랑강, 시방.
그렇다고 와이리가 눈치우는 영원한 일용직이라고 생각지는 않겠지!
눈치우는 것이 주인눈에 시원찮으면 바로 짤러지.
세영아! 수고했다.
내가 세영씨한테 전화할 일이 생겼다.
긴 전화번호가 나오거든 쫌 받아도. "보이스 피싱"이라 생각지 말고.......
새벽에 하니가 준 당근, 무우를 먹으면서 다시마 물에 뿌룬 걸 먹으니 "My honey"왈
"임마 니는 100살 가정 살끼다, 몸에 조은 것만 묵으니".
이 가시나가 그카네.
그래서 성기왈 "걱정마라, 눈을 치워보니 내 몸이 마니 찌거러진걸 학실이 느낀다고".
뒷마당의 쌓인 눈을 내다보니 엉서시럽꼬, 인간이 잘 때에도 "미물들"은 끊임없이 살아 남을려고
돌아다녀 호랑이, 늑대, 오소리, 스컹크, 부엉이, 코끼리, 하이나, 토끼, 미구, 늑대, 꿀뚝새, 독수리, 강아지, 카요리, 사슴, 사자, 재구어, 깨구리, 쥐새끼, 바퀴벌레, 땡삐, 황소, 도야지,간혹 도동눔,전기 검침원, 까수검침원 등등 먼가 지나간 흔적을 눈판에다가 도장을 찍어 노안네.
신기하네, "삼라만상이"! 2/27/13 수요일 6시39분에. 남은 36년을 힘들게 보내면서.

*)우짜면 게시판에 글이 말좆만하고, 우짜면 글이 쥐좆만 하고......

와이리 13-02-28 00:00
답변  
한잔 했나... 대체 뭔 소린 지 몰따~
내일이 바로 2월의 마지막 날인 데 눈은 무슨 눈........ 비라면 모를까..
3월초에 꽃샘 추위인지  남은 추위인 지는 모르겠다만 조금은 추어질 모양이더라.
따뜻한 그 날을 기다리며 웅크리고 기다려 보는 수 밖에...
암튼
시카고의 눈은 한 열번 정도 더 내려 쏟아지면 좋겟다~~~~
     
와이리 13-02-28 07:48
답변  
ㅎㅎㅎㅎ
이제  뭔 소린 줄 알겠네.....  한글로 다시 써 놓으니.... ㅋ
묘청 13-02-28 12:16
답변  
"와이리', 자네는 머가 이해가 안대노?
나는 다 알겠는데.
권기장이 9일날 시카고에 온다카네.
한분 불러가 해물탕 한그럭 사 조라.
그럴 이유가 있다.
지금도 시카고에는 비눈이, 북쪽에는 진눈께비가, 3-4시긴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먼지눈이 신나게 내리고 있다.
눈이 열번이나 더 오라고?
그카면 고향동생 중는다.
가는 일제국수...........
海印 13-02-28 17:28
답변 삭제  
묘청아!
글 크기는 댓글은 안 키워지고, 위에 답글과 직접 글쓰기로 올린 글은 작은 네모박스 안에 체크를 한 번 지웠다가, 다시 체크하니 커지더라.

컨트롤! 관리! 디질때까정 해도 모자란다.

누가 옆에서 뭐라고 시부리더라도 줄기차게 관리(?)를 하면 세월이 지나면서 효과가 온다.

좌우지간에 잘 지내라. 그곳은 나라가 커서 눈도 태풍도 비도 엄청나게 크게 오는 모양이다.

海印.
소암 13-02-28 22:13
답변 삭제  
여기는 春來旣春來다.
어제 대전에서 일때문에 1박하고,
겨울 내내 나들이 한번 못한 마누라 꼬드겨서
아이젠 사서 신기고, 스틱 두개 들려서 문장대에 올라갔다왔다.
응달쪽은 아직 눈이 얼어있었는데,
맨 꼭대기에도 바위 구덩이에 얼음도 살살 녹는 봄이더라...
이미 봄이더라.
고로쇠 물도 달작지근하고...
묘청 13-02-28 23:19
답변  
우리 동기중에는 "소암"이가 가장 애처가다!
큰 키에다, 후리삐삐하면서도 바람 센 포항에서 버티는 것은 부인을 잘 봉양해서 그렇고, 효자라서 그렇다.
여기는 하늘의 "빠이뿌"가 새는지 내일까정 심심하면 눈발이 흩날린다.
꼬치씨도 사야 되는데 눈발 갈무리에 정신도 없꼬, 장사도 죽어뿟꼬, 아직은 그림이 찍힌 꼬치 씨앗이 안 나왔다.
올해는 200포기다.
마누라가 또 초를 치네.
200포기에서 나오는 수확으로 누가 다 묵을라꼬?
이 가시니는 "다다익선"의 정의를 아는다, 모르는다!
그래서 200포기 자랑을 하니 작년에 내꼬치를 맛본 여자들은 자기들이 씨앗값을 내겠다네. 나는 속으로 잔머리 굴리지마라켔따.                                                            한봉다리에 2불하며 45개의 씨앗이 들었다면 5-6봉지면 약 15불.
그러면 15불을 투자해서 여름 내내 내 꼬치맛 볼라꼬?
자다가 일어나 달따리 떴나, 말도 안 된다.
그렇다면 한 가정당 회원제로 50불씩. 곱하기 20집은 1,000불 그라면 하지!
"와이리"가 또 머라고 지져댈지 으시시하다.
윤모가 "능모"가?
여기도 봄기운이 있다.
내린 눈이 60대 꼬치가치 힘을 못한다.
웅장하게 오기는 오는데 땅에만 닿으면 비실댄다.
영마을 처럼 서당에 훈장가치 훈계는 잘 하는데 자기는 댄스홀에나 돌아다니면서......
은강이는 봄이 오면 길바닥에서 시를 낭송해 댈 수가 있으니 조캤따.
사실 겨울에 박물관 앞에서 "시낭송"을 하면 관광객들이 머라칼까?
요즈음 걸배이는 만이 세련댔따꼬.......
그러나 "은강"은 다행히 백인처럼 얼굴이 희어 귀족소리를 듣겠지.
인도는 얼굴색으로 신분을 많이 따지고, 아프리카 사람들은 골격으로 따진다.
한국사람은 돈과 오만한 행동으로 따지고....... 2월 마지막 날에.
海印 13-03-01 07:36
답변  
60대 고추가 힘을 봄눈같이 비실비실하는 이유
1, 원동기가 노후되었다.
2. 힘을 전달하는 배선이 낡았다.
3. 기름을 제대로 태우지 못한다.

그러한 원동기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
1. 원동기에 활력을 주기 위해서 심장약을 복용하라.
2. 배선 교체를 위해서 고지혈증 예방약을 복용하라. (문제는 이 약은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위인에게는 근육손상이 올 수 있으니 약을 시험적으로 먹어보고 장기복용해야 하는 약간의 트러블이 있다.)
3. 기름 보충을 위해서 주위의 어지간한 여자가 있으면 무조건 껄떡거리기를 생활활하라.(이 항도 배우자가 있으면 눈치껏 행동해야 안 들킨다. 무조건 질퍽거리다가는 노인네 노망하고 자빠졌다는 소릴 들을 수 있다.
4. 천연 바이아그라 겨우살이 나무를 지금 쯤 잘라다가(좀 어렵다. 그러면 海印같이 그넘들에게 가서 일년 신수 한 번 봐주면 한 보따리를 준다.)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시면 효과가 만점이다. ㅎㅎㅎ

그런 후에, (소위 30톤 트럭이 노후화되어 폐차를 하면, 그 원동기를 빼내서 발전기 원동기로 바꿔서 쓰면 약 20년 정도는 잘 써 먹을 수 있다.) 잘 갈고 닦아서 엔진이 멈출 때까지 잘 써 먹으면 된다.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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