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4-07 19:01
카페 3021에 사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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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沼岩
조회 :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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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찍은 것도 많을텐데,
내 카메라에 있는 것만 올렸습니다.
카트만두에서 여행한 사진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작년 지진으로 천명 이상이 죽고,
왕궁이나 사원이 무너져서 아직 보수도 거의 시작하지 못하고 있고,
시내는 먼지와 매연으로 숨쉬기가 어려웠습니다.
어느나라보다 경제적인 부분이 힘든 나라임에 틀림없지요.
가원은 해박한 지식으로 여행중에 여러사람으로 부터
받은 질문에 여러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줘서
길위의 철학자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가원이 사람도 벌레 한가지라고 했는데,
침낭속에 들어가서 자고 나오는 모습이
벌레가 번데기에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짐을 맡기고 여행을 하고,
현지인은 그 무거운 짐을 지고 그 댓가로 생활을 하고...
한편으로는 안스럽기도 하지만, 우리가 짐을 맡기니 그 사람들은 소득이 생기지요.
그 벌레가 어디에서 태어나는가에 따라서 무슨 풀을 먹고,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가 하는게 사람도 똑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저녁 식사후에 했더니,
부산 직장인 모임으로 온 분이
경주고의 저력을 느끼겠다고 했습니다.
칭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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