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중에 서울 5대 궁궐중 4개 궁궐을 무료 개방한다고 해서
이참에 궁궐 구경할려고 마음먹고 갔었는데
건성건성 구경만 하지 않고 나름대로 어느 정도 안내판도 읽으면서 봤더니
덕수궁과 경복궁만 돌아 봤는데도 하루가 꼬박 걸리더라.
덕수궁을 보고,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서 정동교회 앞을 돌아 나와서
광화문광장을 지나 경복궁을 돌아 보고.....
스마트폰 만보계를 봤더니 18166걸음..... 찰칵~
※ 정동교회 - 1885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개신교 교회.
청와대 정문앞으로 나와서 '삼청동수제비'나 한그릇 먹을려고 갔더니
평소에는 한줄로 서서 기다리는데 이번에는 한줄로 모자라 U字 형태로
두줄을 서서 기다리기에.......... 다음에 먹지 뭐~
추석 직전에 문재인부부가 다녀갔다고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모양~
그래서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의 단팥죽을 먹고서 인사동으로..
인사동길을 걸어내려 와서 안동국시집 '소람'에서 '장국'을 먹고나니....... 개운~
광역버스를 기다리다가 조계사의 국화전시회가 있을 것 같아서 갔더니
무슨 행사가 있는지 형형색색 예쁘게 해놓았더라.
하루 종일 걸었던 걸음수가 21616걸음....... 많이 걸었던 하루였다.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팠지만, 구경 한번 잘했다~ ㅎ
다음에 날 받아서 창덕궁-창경궁-종묘를 둘러 봐야겠다. 입장료를 내더라도..
10월6일 덕수궁 하늘과 경복궁 하늘이 다르더라. 하루에 두 하늘....
경복궁에 다녀온지는 1년도 채 안되지만,
덕수궁은 32년만에....... 창경궁은 52년전에.... 창덕궁에는 아직 한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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