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7-05 10:22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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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심
조회 :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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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경험이고
경험은 산 교육이다
가방끈이 길다고 세상을 다 아는 것도 아니며
책상머리 교육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밑바탕이 될 수는 있어도
오랜동안 다져온 경험을 초월할 수는 없으리라
내 어머니가 걸어오신 길
나의 선배와 선조께서 살아오신 길
그것은 단순한 삶의 이정표가 아니라
벼를 깎아 정성을 만들고
살에다 밑그림을 그려 조각을 파는
고행의 수도를 거치는 과정이었으리라
시대를 표상하는 지난날의 초상
내 인생의 표본은 어떻게 그려질까?
누가 나의 뒷모습을 기록해줄까?
삶을 제대로 가꾸어 가야 하는 명분이 생겼다
아니 명분을 이제야 깨달은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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