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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6 11:54
오늘 출근 업무중이다
 글쓴이 : 海印
조회 : 567  



1.21-25일까지 천지신명과 주변 우호적인 모든 사람들 덕분에 옛 촉나라 유비와 제갈공명이 살던 곳 成都市 주변 일대 및 여강시 상그릴라 香跡里拉(지상낙원)를 주유하면서 구경 잘하고 잘 다녀 왔다.

海印.


묘청 14-01-26 20:44
답변  
미국부자도 여름에는 겨울쪽으로 피난가고, 겨울에는 여름쪽으로 도망가고.
해인이도 한국부자라 추운겨울에 더운데 관광을 잘 다녀 왔구나.
새벽부터 내리는 눈은 5센티나 온다니 오후3시30분에는 우리직원 자형이 돌아 가셨어 장례식을 갔다가 아그들하고 해산물 부페집에 가기로 했다.
그라고 시간이 되면 가게 주차장 눈을 치울라고.
내일(월) 새벽에는 영하25도가 더 될 것 같아 걱정이다.
화요일까지 게속이 된다니 더 걱정이다.
난방용 개스값이 얼마나 나올지 또 허리가 휘청하겠다.
해인이는 꼭 소설에 나오는 사람 맹커로 은퇴 게획을 잘 세워 진행을 하고 있네.
나는 좌충우돌 살다가 하늘이 부르면 미련없이 가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조금 있다가 운동을 가야 되는데 가기가 싫어 "안 간다"카다가 마누라한테 조땔분했다.
그래도 내가 건강해야 높은천장에 전기다마도 바꾸고 눈도 치우고 하지.....
"설날"이 언젠지 모리고 살기에 바쁜 시카고의 한국교민이 10만이 산다.
나는 친구들 덕분에 그 때 그때 "절기"는 안다.
내가 들은 "절기"를 얘기하면 어떤 눔은 화달짝 놀래면서 모른 것을 부꾸러버하고, 어떤 눔은 "그래서?"카는 호롱따께이 거튼 눔도 있다.
한국내에서 이러케 눈이 내리면 절대 안 준다던 가시나도 치마끈을 풀겠지.
세영이 가트면 탁빼기 두대는 마시고, 돈 애낀다고 "조피"도 안 묵고, 깨소금 한분 찍어 묵어도 기분이 조코, "은강"이는 저 눈을 바라보면서 지나간 여인들을 생각하겠지만,
나는 우야면 "저 눈을 쉽게 치우지" 하고는 한숨만 쉰다.
낭만도, 향수도, 그리움도 다 망각했다......1/26/14. 월요일에는 칫과가고.
海印 14-01-27 08:22
답변 삭제  
그랴! 난 물질적으로는 별로라도, 정신과 마음은 항상 부자다. 천하에 부러운 인간과 물질이 없다.

상그릴라! 최근 그곳이 은퇴후에 살기 좋은 적격지라고 친한 친구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서 <그래! 직접 가서 함 확인해보자! 만약에 그렇게 좋다면 퇴직후 짐을 싸서 그곳으로 떠나자!>라고 작정한 후, 가본 것이다.

결론 : 역시 지상낙원은 내가 느끼고 살고 편안한 내 방! 내 침대! 나의 사무실! 이더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확인했을 뿐이다. 즉, 내가 아는 사람이 없고, 사랑하는 사람이 없고, 함께 놀아줄 사람이 없는 곳은 아무리 자연환경이 좋더라도 지상낙원과는 거리가 있더라는 말씀이다.

확실하게 시카고는 한국의 강원도와 같이 한철은 끝내주게 살기 좋은 곳이지만, 한철은 모진 곳이로구나.

인생 별 것 없다. 그냥 순리대로 한세상을 살아가면 된다. 순리란 추우면 따뜻한 곳으로 가고, 더우면 시원한 곳으로 거처를 옮기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영원한 부자로 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가난한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는체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래라! 그들은 왜?란 그 이유조차도 모른채 허둥지둥 살다가 기냥 덧없이 한순간에 족적조차도 남기지 못한채 사라져 가는 것이 냉정한 현실일 뿐이다.

어찌하랴! 모든 것이 지 밥그릇대로 주어지는 것일 뿐인것을! 허허허

현재 시간! 사무실 팔만대장경판중 海印 가족 이름이 새겨진 반야심경판 앞에 향불을 피워놓고 그 향내를 맡는 것도 과히 나쁘지는 않다.

여행을 떠나면서 사무실 키를 주면서 아들놈에게 업무용 컴퓨터 한대를 설치해줄 것을 부탁했더니만, 큰 돈 안들이고 상당하게 좋은 컴퓨터를 한 대 설치해두었네. 이제 노트붘은 집으로 가져가면 되겠다.

그래도 묘청의 사는 모습이 사람사는 모습같이 느껴진다. 따뜻한 봄에 들어오면 나는 막걸리를 마시고 묘청은 식혜를 한말 마시면서 밤새 목소리 크기 내기나 함 해보자.ㅎㅎ

잘 있어라. 이제 설날이 오고 입춘이 멀지 않았다. 꿈과 희망이 있는 갑오년을 아침에 붉게 떠 오르는 태양과 같이 맞이하자!!!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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