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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16 23:28
Chicago weather is really crazy.
 글쓴이 : 海印
조회 : 512  
묘청아!

참 그노무 시카고 날씨 여인네 마음과 비슷하고나. 도대체 알다가도 모를 날씨로다. 그래도 우짜겠나? 적응해서 살아가야할 뿐이지라. 좌우지간에 날씨야 미친 지랄을 하더라도 재미있게 살면 될 뿐이지라.

海印은 올봄에 태종대에 가서 육안으로 보이는 대마도를 보고 저곳에 한번 가봐야 하겠다고 생각했더니, 신라관광 팀에 어울려서 1박 2일로 대마도를 다녀왔다. 조금전에 용인 집에 도착했다.

대마도 배타는 시간은 약 1시간 20분에 섬 전체가 공장 한개도 없고, 높은 산에는 편백나무로 꽉차 있는그야말로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이더라. 그러니까 세종때인가? 왜국 본토에서 범죄자를 귀양보낸 대마도에 살던 왜놈들이 먹고 살 것이 없어서 우리나라 동해남부쪽에서 노략질을 자주해대자 조정에서 이를 응징하려고 이종무 장군[1360(공민왕 9)∼1425(세종 7). 조선 전기의 무신.]이 세 번 정도 원정시켜서 정벌을 한 역사가 있고, 선조 이후 <조선통신사> 소위 좃부대(?)가 12회에 걸쳐서 온갖 문화적인 풍물을 전달한 한국과의 애증이 설킨 곳이란다. 그래서 한국인 관광이 많다고 들었다. 왜냐하면 한국인 외에는 별로 인연이 없고 특별한 관광지도 아닌 그곳에 외국관광객이 올 턱이 없다. 향후는 혹시 몰라, 현재 일본 본토가 후꾸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건 때문에 체르노빌 원자역폭팔사고를 견주어서 추측하면 향후 사고 당시 방사능에 직접 간접으로 노출된 일본인이 10년 동안 약 10만명-100만명이 각종 암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하면 가장 남쪽 오히려 우리나라가 더욱 가까운 대마도로 본토인들이 대거 이사를 올 수도 있다. 그리하면 대마도의 역사는 많이 바뀌겠지라.

김상유 신라관광사장이 고마운 것은, 이번 대마도 여행에 마눌과 함께 명단을 넣어 줘설랑, 나도 느끼지 못했던 <퇴직 스트레스 및 개업 스트레스>를 몇몇 경주 선배들과 몇몇 아낙네들과 어울려서 술에 만취하여 확 다 풀고 왔다. 그저께 당장 보기에 인생이 위험하고 어려운 모 친구의 사주를 풀다가 부정이 탓는지(?) 의자에서 잠깐 졸던 중, 잠이 깨고 나서 목근육이 아팠는데, 대마도 물이 좋은지, 아니면 스트레스가 풀렸는지,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확 풀려서 목의 근육통이 다 나아 버렸다. 참 신기하기도 하지라.ㅎㅎ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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